광주FC 이정효 감독 ''0'에서 시작한다는 각오'로 동계훈련 구슬땀

노만영 2022. 1. 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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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눈물의 강등을 경험한 광주FC가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전지훈련에 임하고 있다.

이정효 감독은 "큰 틀에서 어떤 축구를 구사할 것인지에 대해 선수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며 "새 시즌이 긴장도 되고 걱정도 되지만, 힘든 훈련과 상황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의 모습에 더 힘이 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는 오는 15일까지 1차 동계훈련을 진행한 뒤 오는 17일부터 29일까지 전남 벌교 일대에서 2차 전지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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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감독, 선수들과 소통에 주안점 둬
이한샘, 김종우 등 베테랑이 중심 잡아줘
'최고의 발견' 허율, 새 시즌 각오 다져..
[사진=광주FC의 신임 사령탑인 이정효 감독, 광주FC 제공]

(MHN스포츠 노만영 기자) 지난 시즌 눈물의 강등을 경험한 광주FC가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전지훈련에 임하고 있다.

광주는 지난 3일부터 경남 창원 일대에서 1차 동계훈련을 진행 중이다. 1차 동계훈련의 공식 목표는 선수단의 기초 체력 및 근력 강화에 있다. 하지만 이정효 감독은 선수단의 자신감과 단결을 되찾기 위해 소통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이정효 감독은 "강등이라는 결과로 인해 떨어진 선수단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그럼에도 훈련장 분위기는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승격의 경험을 가진 고참 선수들이 팀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주고 있다"며 "새로운 체제의 광주는 '0'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도전하려고 한다"며 더 끈끈한 팀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광주FC의 정신적 지주로 자리잡은 김종우 선수,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선수단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다. 윤보상, 윤평국, 이한도 등이 팀을 떠났지만 이찬동, 이한샘, 김종우 등 주축 선수들이 틀을 잡고 있으며 김경민, 하승운, 문상윤 등 K리그 내 알짜배기 자원이 팀에 합류하는 등 이정효호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이정효 감독은 "큰 틀에서 어떤 축구를 구사할 것인지에 대해 선수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며 "새 시즌이 긴장도 되고 걱정도 되지만, 힘든 훈련과 상황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의 모습에 더 힘이 난다"고 말했다. 또 "이 분위기를 이어가 기존 선수들과 새로운 선수들의 완벽한 조합을 구상해 낼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MHN스포츠 )

새 시즌을 준비하는 선수들의 의지 또한 남다르다. 베테랑 이한샘은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팀에 큰 보탬이 되지 못해 미안함이 크다"며 "올 시즌을 대비하는 마음가짐이 남다르다", "후배들과 절치부심해 반드시 승격을 이뤄낼 것"이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지난 시즌 광주가 발견해 낸 새로운 타게터 허율은 어느덧 프로 3년 차를 맞이하게 됐다. 허율은 "지난 시즌 많은 기회를 받았지만 기대에 못 미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든다"며 "올해는 더 성장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광주FC 최전방 공격수 허율,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편 광주는 오는 15일까지 1차 동계훈련을 진행한 뒤 오는 17일부터 29일까지 전남 벌교 일대에서 2차 전지훈련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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