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 물러선' 정용진 부회장 "北 미사일 글 삭제, 게시글도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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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멸공' 논란 잠재우기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게시한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글은 삭제했고 오해를 일으킨 문구도 2시간여 만에 수정했다.
정 부회장은 11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게시글을 삭제했다.
전날(10일) 멸공 게시글과 해시태그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주변에 밝혔던 만큼 추가 논란을 잠재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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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멸공' 논란 잠재우기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게시한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글은 삭제했고 오해를 일으킨 문구도 2시간여 만에 수정했다.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자 멸공 관련 글을 자제하겠다는 의중으로 풀이된다.
정 부회장은 11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게시글을 삭제했다. 당초 "○○"이라는 특수문자와 함께 올라온 해당 글은 최근 자주 언급한 멸공을 표현한 것으로 추정돼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해당 글은 2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인스타그램에서 자취를 감췄다. 전날(10일) 멸공 게시글과 해시태그를 사용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주변에 밝혔던 만큼 추가 논란을 잠재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정 부회장은 또 다른 글에 올린 "업무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라는 문구도 약 2시간 만에 "누가 업무에 참고하란다"로 바꿔 달았다.
수정 전 문구는 이날 오전 '정용진 불매' 포스터 사진과 함께 인스타그램에 게시됐다. 포스터는 최근 정 부회장 행보를 비판하는 일부 소비자가 신세계그룹 계열사 백화점·이마트·스타벅스를 이용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공유하는 이미지다. 이 때문에 정 부회장의 글은 마치 불매운동 자체를 비하하는 것으로 비치며 논란이 확산됐다.
그러나 해당 문구가 '누가 업무에 참고하란다'로 수정되면서 불매운동 이슈와 관련해 전해 들은 말을 그대로 옮기는 과정에서 생긴 해프닝으로 확인됐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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