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HDC 회장 "배움의 자세로 다 같이 성장"

이동희 기자 2022. 1. 1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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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그룹은 지난 5일부터 사흘간 강원 원주 오크밸리에서 신년 첫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몽규 회장, 유병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정경구 HDC 지주사 대표 등 전 계열사 대표가 참석, 각 사의 현안을 공유하고 신사업 육성과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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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그룹, 오크밸리서 신년 첫 계열사 사장단 회의
"종합금융부동산그룹 도약..다양한 개발사업에 역량 집중"
지난 6일 오크밸리 성문안GC 현장을 그룹사 대표들과 방문해 점검하는 HDC그룹 정몽규 회장(오른쪽).(제공=HDC현대산업개발)© 뉴스1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HDC그룹은 지난 5일부터 사흘간 강원 원주 오크밸리에서 신년 첫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몽규 회장, 유병규 HDC현대산업개발 대표, 정경구 HDC 지주사 대표 등 전 계열사 대표가 참석, 각 사의 현안을 공유하고 신사업 육성과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몽규 회장은 "새해를 맞아 여기에서 논의했던 전략을 어떻게 전술로 풀어 HDC의 성장을 이끌지 고민해달라"며 "끊임없는 배움의 자세로 회사뿐만 아니라 다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라고 당부했다.

HDC그룹은 전사의 통합적 응집력을 높여 종합금융부동산그룹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회의 장소를 오크밸리로 선택한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오크밸리는 그룹 차원의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오크밸리는 HDC리조트가 보유하고 있다. 개발과 운영에 HDC현산, 호텔HDC, HDC랩스 등 계열사가 참여하고 있다.

오크밸리는 올해 5월 개장 예정인 18홀 규모의 프리미엄 퍼블릭코스인 성문안GC 개발을 진행 중이다. 골프코스 주변에 새로운 타입의 주거시설 공급도 준비 중이다. 추가로 오크크릭 코스도 개발 중으로 연말 개발을 완료하면, 오크밸리는 총 90홀 규모의 국내 최대 코스를 보유하게 된다.

HDC그룹 관계자는 "올해도 종합금융부동산그룹으로 비전과 최강 디벨로퍼로서 미래 경쟁력 확보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다양한 개발사업에 그룹 역량을 집중하고, 에너지와 물류사업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며 변화의 모멘텀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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