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서' 문원주, 웃음불패
[스포츠경향]
‘트레이서’ 문원주가 첫 등장부터 웃음꽃을 피우며 명불허전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7일 MBC 새해 첫 금토드라마이자 웨이브 오리지널 ‘트레이서’(극본 김현정, 감독 이승영, 제작 웨스트월드스토리)가 첫 방송된 가운데, 극 중 늦깎이 공무원 ‘고동원’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로 등장과 동시에 시선을 사로잡은 배우 문원주의 활약이 돋보였다.
‘트레이서’는 누군가에겐 판검사보다 무서운 곳 국세청, 일명 ‘쓰레기 하치장’이라 불리는 조세 5국에 굴러온 독한 놈의 물불 안 가리는 활약을 그린 통쾌한 추적 활극이다. 국세청을 배경으로 한 신선한 소재와 흥미진진한 스토리, 명품 배우들의 대거 포진으로 방송 전부터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다.
문원주가 연기하는 고동원은 중앙지방국세청 조세 5국 1팀 팀원으로, 엄살이 많고 희생정신은 제로인 ‘뺀질이’ 캐릭터다. 그러나 마음이 약해 실속을 채우지 못하고, 약삭빠르고 싶어 하지만 손해 보기 일쑤인 푼수 끼 가득한 성격 탓에 미워하려야 미워할 수 없는 인물이기도 하다.
지난 1회에서 문원주는 화가 잔뜩 난 민원인이 던진 홍시 세례를 온몸으로 받아내는 고동원의 모습을 짠 내 넘치는 표정과 호들갑스러운 몸짓으로 능청스럽게 연기하며 안방의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문원주는 탈세자와 언쟁을 벌이던 조세 5국 1팀 반장 안경희 역의 전익령과 환상의 티키타카를 주고받으며 남다른 케미를 발산, 추후 선보일 여러 배우들과의 연기 호흡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렇듯 첫 방송된 ‘트레이서’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명품 신 스틸러 다운 면모를 뽐낸 문원주는 여러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한 17년 차 베테랑 배우다. 지난해 11월 종영한 드라마 ‘크라임 퍼즐’에서 남다른 손기술을 가진 안림교도소 재소자 한문호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런 문원주가 화제 속에 첫 방송된 ‘트레이서’를 통해 보여줄 연기 활약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트레이서’는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되며, 국내 최대 규모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를 통해서도 동시에 공개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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