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불혹에도 건재한 김영광, "여전히 최선 다했는지 되짚어 봐"

강동훈 2022. 1. 1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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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소속 골키퍼 김영광(38)이 불혹에도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김영광은 여전히 본인 스스로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물어보면서 하루하루를 되짚어 본다고 밝혔다.

불혹의 나이에도 지난 시즌 김영광은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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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서귀포] 강동훈 기자 = 성남FC 소속 골키퍼 김영광(38)이 불혹에도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김영광은 여전히 본인 스스로에게 최선을 다하고 있는지 물어보면서 하루하루를 되짚어 본다고 밝혔다.

성남은 지난 3일부터 서귀포에서 집결한 가운데 이달 30일까지 1차 동계 훈련 일정을 진행한다. 이후 2월 초 부산 기장으로 이동해 2차 훈련을 이어간다. 성남은 지난 시즌 부진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올 시즌은 기필코 파이널A 그룹에 가겠다는 목표 속에 구슬땀을 흘리며 몸만들기에 들어갔다.

한창 바쁘게 훈련 중인 가운데 베테랑 수문장 김영광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김영광은 "선수들이 거의 다 모여서 열심히 잘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오긴 했는데 밥 먹을 때도 항상 같은 사람이 아닌 매번 자리도 바꿔가면서 먹고 있다. 다들 금방 친해지면서 적응하고 있다. (권)순형이를 비롯해 (권)완규까지 이번에 합류해서 든든한 힘이 된다. 수비에 든든한 선수가 많이 왔는데 0점대 실점률로 가다 보면 자연스레 성적이 나올거라고 본다"고 이야기했다.

김영광은 현재까지 K리그 통산 556경기를 뛰었다. 600경기 출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지에 대한 질문에는 "어느덧 마흔이 됐다. 1월 1일이 되는 데 믿기지 않았다. 600경기 같은 경우는 지금까지 달려오면서 몇 경기를 뛰어야겠다는 마음보다는 한 경기 한 경기가 소중하다고 생각하면서 경기를 해왔다. 한 경기 한 경기에 따라서 스트레스도 받고 행복함도 있었다. 이때까지 해왔던 대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주변에서 (김)병지 형의 기록을 깰 수 있는 사람은 저 밖에 없다고 이야기해준다. 사실 깰 수 없는 벽이다. 어렵겠지만 항상 도전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열심히 도전해보겠다"고 답했다.

불혹의 나이에도 지난 시즌 김영광은 여전히 건재함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선수들마다 개인적으로 루틴이 있을 거다. 저 같은 경우에는 어렸을 때부터 '하루하루 후회 없이, 안 되면 될 때까지' 이 말을 머릿속에 새기면서 지금까지 달려왔다. 자려고 누웠을 때 스스로에게 '최선을 다했는지' 질문을 던진다.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날이 대부분이었다. 과거로 돌아가서 다시 더 열심히 해보라고 하면 못할 것 같다. 그만큼 후회 없이 열심히 달려왔다. 그런 부분들을 후배들에게 말을 해주고 있는데, 후배들이 잘 알아줬으면 좋겠다"면서 "몸무게랑 골격근, 체지방을 항상 측정해 놓고 데이터를 분석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한다. 마흔이 됐는데 5년 전이랑 비교했을 때 몸상태는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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