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 中에 밀렸지만 LNG운반선 수주는 '싹쓸이'
김정연 기자 2022. 1. 1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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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조선업계 수주 성적이 중국에 밀려 세계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오늘(11일) 기준 우리나라는 지난해 전 세계 선박 발주량 4천664만CGT 중 37%인 1천744만CGT를 수주해 8년 만에 최고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국가별로 보면 발주량 1위는 중국으로, 2천286만CGT를 수주했습니다. 일본은 413만CGT으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LNG 운반선의 87%, 1만2천TEU급 대형 컨테이너선의 49%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기준 클락슨 신조선가 지수는 지난 2009년 5월 이후 최고치인 154.18포인트를 기록하며 1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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