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미·일 6개국 '北미사일 규탄' 韓불참에 "다양한 요소 고려"

노민호 기자 2022. 1. 1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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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11일 미국과 일본, 영국 등 6개국이 북한의 '극초음속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지만 한반도 문제 당사국인 한국이 불참한 이유와 관련 "다양한 요소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국·일본·영국·프랑스·아일랜드·알바니아 등 6개국은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공개 토의' 개최에 앞서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북한의 5일 탄도미사일 발사는 여러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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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정세 안정적 관리·대화 재개 모멘텀 유지 필요성 등"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외교부는 11일 미국과 일본, 영국 등 6개국이 북한의 '극초음속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했지만 한반도 문제 당사국인 한국이 불참한 이유와 관련 "다양한 요소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정부는 한반도 정세의 안정적 관리, 대화 재개를 위한 모멘텀 유지 필요성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종합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입장"이라고 답했다.

최 대변인은 이어 "앞으로도 정부는 유엔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논의를 주시하면서 주요 안보리 이사국들과 긴밀히 소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미국·일본·영국·프랑스·아일랜드·알바니아 등 6개국은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공개 토의' 개최에 앞서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북한의 5일 탄도미사일 발사는 여러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들은 "우리 목표는 여전히 한반도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라며 "우린 이를 위해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에 참여하고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 이제 북한은 불법적이고 위협적인 무기 프로그램 대신 대화와 평화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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