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설 성수기 대비 도내 물류시설 67곳 방역 점검

이동민 건설교통국장과 방역점검 관계자가 천안 목천 쿠팡물류센터를 찾아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충남도 제공)©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주향 기자 = 충남도는 설 성수기를 대비해 오는 28일까지 도내 물류시설 67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물류량 증가에 따라 작업밀집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물류창고에서 대규모 집단감염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도내 50인 이상 물류창고 13곳은 도시군 합동으로, 그 외 창고 54곳은 시군 자체점검을 진행 중이다.

이날 이동민 건설교통국장을 비롯해 방역점검 관계자들은 천안 목천 쿠팡물류센터를 찾아 외부인 출입관리, 발열체크, 작업·공용공간 거리두기, 공동물품 소독 관리 등을 중점 점검했다.

도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물류시설에 대해 주기적으로 현장 방역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국장은 “물류센터는 다수의 근로자가 공용물품을 이용하기 때문에 강한 전파력을 가진 오미크론이 쉽게 확산할 수 있다”며 “현장 방역책임자와 근로자들은 방역수칙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juju544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