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의 연기 변신, 국내 최초 프로파일러 이야기 담은 '악의 마음' (종합)

김나영 2022. 1. 11. 15: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의 이야기를 담은 '악의 마음을 읽는자들'가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11일 오후 SBS 새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자들'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악의 마음을 읽는자들'은 동기 없는 살인이 급증하던 시절, 악의 정점에 선 연쇄살인범들의 마음을 치열하게 들여다봐야만 했던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심리 수사극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의 이야기를 담은 ‘악의 마음을 읽는자들’가 시청자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11일 오후 SBS 새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자들’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박영수 EP를 비롯해 배우 김남길, 진선규, 김소진이 자리에 참석했다.

‘악의 마음을 읽는자들’은 동기 없는 살인이 급증하던 시절, 악의 정점에 선 연쇄살인범들의 마음을 치열하게 들여다봐야만 했던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심리 수사극이다.

‘악의 마음을 읽는자들’ 제작발표회 사진=SBS
박 EP는 “동명의 원작책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3년 전에 책을 처음 접했다. 그때 혁신적인 방법으로 범죄를 막으려는 것에 흥미를 가졌다. 진정성 있게 묘사되어 있다”라며 기획하게 된 계기를 밝힌 후 “악의 마음을 읽는자들의 직업을 가진 이들의 모습을 잘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범죄드라마에서는 고민되는 부분이 있다. 상처가 잊혀지지 않는 분들이 있다. 이번 드라마를 준비하면서 조심스럽고 진지하게 접근하고자 했다. 원작에서 보여지는 심리기법, 치열한 과정을 치밀하게 프로파일러들이 어떻게 해결해 나갔는지를 잘 그려내고 싶었다. 그런 취지가 지금 현실에도 진정성이 전달될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악의 마음을 읽는자들’은 김남길, 진선규, 김소진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이에 대해 박 EP는 “김남길 배우는 SBS와 인연이 깊다. ‘열혈사제’ 이후 3년 만에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프로파일러 역할을 맡았는데, 섬세한 연기를 할 수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 진선규 배우는 어떤 연기를 펼칠지 기대되는 인물이다. 이번에는 선구자적인 역할을 맡았다. 그의 모습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지켜봐주시길 바란다. 김소진 배우는 독특한 캐릭터로 영화인들을 사로잡았다. 꼭 한번 모시고 싶었다. 강단있는 모습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악의 마음을 읽는자들’ 제작발표회 사진=SBS
실존 인물을 연기하게 된 김남길은 “권일용 교수가 현장에도 많이 오셔서 실제 어떤 심정이었고, 어떤 것들이 화가 났었는데 직업적 고충, 시대 흐름에 대해 말해줬다. 배우들이 물어봤을 때, 그때 감정을 상기시키기 힘들텐데 과감하게 말해줘서 연기할 때 많이 도움이 된 것 같다. 원작을 보고 이런 기분이겠지 보다 디테일하게 느껴졌고, 더 닮아가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박 EP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면서 신경쓴 부분에 대해 “범죄 현장이 아무래도 참혹하다. 저희는 제작을 하면서 유사한 범죄를 겪었던 분들이 느낄 상처에 대해 주의를 했다. 시청자분들이 드라마를 보면서 범죄 피해보다는 범죄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에게 포커스를 맞춰주면 좋을 것 같다”라며 “지금도 범죄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악의 마음을 읽는자들’은 오는 1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