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팜테코 "2025년 매출 20억 달러.. 2023년 나스닥 상장 고려"
신은진 기자 2022. 1. 11. 15:13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참여
SK팜테코가 오는 2025년까지 매출 20억달러(약 2조4000억원)를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아슬람 말릭 SK팜테코 사장은 10일 온라인으로 열린 제40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2021년 잠정 매출은 역대 최대인 7억4000만달러(약 8830억원)로, 글로벌 확장 전인 2017년보다 약 7.5배 증가했다”며 이 같은 목표치를 발표했다.
SK팜테코는 SK㈜의 원료 의약품 위탁 개발 생산(CDMO·Contract Developmen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자회사로 항암제, 당뇨, 코로나 치료제 등 다양한 원료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SK팜테코는 지난 5년간 글로벌 제약사 BMS의 아일랜드 공장 인수 등 3건의 인수·합병(M&A)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에 사업장 8곳과 R&D(연구·개발) 센터 5곳을 보유한 글로벌 CDMO로 성장했다.
말릭 사장은 “2023년을 목표로 상장을 준비 중”이라며 “현재로서는 미국 나스닥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SK팜테코 측은 “글로벌 고객 비율이 90% 이상이기 때문에 미국 시장을 여러 옵션 중 하나로 열어 놓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사통팔달 수원에 격자형 철도망 구축… 수원, 경기남부 광역철도망 거점으로 자리매김"
- '창업-성장-재기'…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나선다
- 프랑스는 “현직 대통령 재판 안 받는다” 헌법에 적시
- 공사 늦어질라, 불안한 부산… “2029년 개항 약속 지켜야”
- 조선일보 독자권익위 12기 출범… 신임위원 2명 위촉
- [팔면봉] ‘이재명 사법 리스크’로 발등에 불 떨어진 野, 판검사 압박 법안 쏟아내. 외
- ‘EU 입법부’ 유럽의회에서 反이민 목소리 커진다
- 극우파 약진… 유럽의회가 정치 지형 바꾼다
- 달아오르는 지구… 대구·경북·경남 곳곳 첫 폭염주의보
- 軍, 대북 확성기 일단 중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