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장서 대전·경북 레슬링 선수들 합동훈련 후 코로나 확산

최일 기자 2022. 1. 1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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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의 한 온천장을 매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4명,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4명이 발생했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구 A온천장에서 지난 8일 2명, 9일 3명, 10일 5명, 11일 4명 등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는데, 구청 레슬링부 감독 1명 및 선수 3명, 온천장 이용자 6명, 온천장 종사자 4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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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청 선수 포함 대전서 14명 확진, 4명은 오미크론 감염
함께 훈련한 경북 경산 모 대학 12명도 확진..오미크론 2명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 유성구의 한 온천장을 매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4명,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4명이 발생했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구 A온천장에서 지난 8일 2명, 9일 3명, 10일 5명, 11일 4명 등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는데, 구청 레슬링부 감독 1명 및 선수 3명, 온천장 이용자 6명, 온천장 종사자 4명 등이다.

또 이들 가운데 4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됐는데, 3명이 구청 레슬링부 선수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유성구청 레슬링부는 최근 경북 B대학 레슬링부와 유성종합스포츠센터에서 합동훈련을 했고, B대학 레슬링부 20명이 A온천장에서 3일부터 8일까지 숙박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경북 경산에서 B대학 레슬링부를 검사한 결과, 1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고 2명이 오미크론인 것으로 확인된 상태라고 대전시는 밝혔다.

선풍기와 소파 손잡이 등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된 A온천장은 10일 일시 폐쇄됐다. 시는 3일 이후 A온천장을 이용한 973명에게 진단검사를 받도록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이동한 시 보건복지국장은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 델타보다 전파력이 3배 정도 강하다”라며 “시민들의 성숙한 방역 참여만이 위기를 넘길 수 있다. 청소년 미접종자들과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각각 백신 예방접종과 3차 접종에 반드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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