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공항 15일부터 한국 등 150개국발 환승 금지..'코로나 방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5차 확산 위기에 처한 홍콩이 코로나19 고위험 국가(그룹A)에서 출발한 항공 여행객의 홍콩국제공항 경유를 오는 15일부터 금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오늘(11일) 보도했습니다.
홍콩이 코로나19 고위험국인 그룹A로 분류한 나라는 한국을 비롯한 약 150개국입니다.
환승이 금지되는 그룹A에 싱가포르, 호주와 다수의 유럽 국가 등 홍콩을 주요 환승지로 삼는 국가의 항공노선이 다수 포함돼 있어서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5차 확산 위기에 처한 홍콩이 코로나19 고위험 국가(그룹A)에서 출발한 항공 여행객의 홍콩국제공항 경유를 오는 15일부터 금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오늘(11일) 보도했습니다.
그룹A에는 한국을 비롯한 150여 개국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 문제를 잘 아는 소식통들은 블룸버그에 홍콩 공항 관리들이 이 같은 계획을 최근 항공사들에 설명했다고 전했습니다.
고위험 국가에서 떠난 승객의 홍콩 공항 환승 중단 조치는 오는 15일부터 한달간 지속될 예정입니다.
경유 금지 종료 날짜는 검토를 거쳐 바뀔 수도 있다고 소식통 중 한 명은 설명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이 전세계로 급속히 퍼지는 상황에서 공항 환승장을 통해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입니다.
이번 조치는 외교관, 정부 관리, 내달 4일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단 등에는 예외적으로 적용되지 않습니다.
홍콩 공항 당국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공항에서의 감염 통제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에 대해 공항 공동체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콩이 코로나19 고위험국인 그룹A로 분류한 나라는 한국을 비롯한 약 150개국입니다.
지난 7일부터 홍콩 입국이 금지된 미국·영국·캐나다·호주·필리핀·프랑스·파키스탄·인도 등 8개국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번 조치로 인해 홍콩을 근거지로 하는 항공사 캐세이퍼시픽은 일정 부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블룸버그는 전망했습니다.
환승이 금지되는 그룹A에 싱가포르, 호주와 다수의 유럽 국가 등 홍콩을 주요 환승지로 삼는 국가의 항공노선이 다수 포함돼 있어서입니다.
홍콩 첵랍콕섬에 있는 홍콩국제공항은 코로나19 이전에는 중국 본토와 타이완, 역내 다른 국가들은 물론 미국과 영국을 오가는 장거리 노선의 '환승 허브' 역할을 해 온 세계 순위권 공항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박규리 전 남친' 송자호, 알고보니 7세 아닌 12세 연하…국회의원 출마 선언
- 사람 몸에서 '돼지 심장' 뛴다…미국서 첫 이식 수술
- 포장만 '60만 원'…샤넬 '과포장' 고집하는 이유
- 매달 2천만 원 빚에 일가족 극단 선택, 4살 아이만 숨졌다
- 밤 9시 넘었는데 “한 곡만”…노래방 업주 폭행 50대
- 헤어진 여자친구의 전 남친 무차별 폭행한 10대들 체포
- 여성손님 번호 쓱…“적당히 마셔야지” 문자 남긴 대리기사
- '밥 한 공기 열량' 소주,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다?
- 사람 서 있으면 무조건 '일시정지'…범칙금은?
- '멸공 발언'에도 스타벅스 '사재기' 열풍?…이유 봤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