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주장 완장 단 권순형의 목표 "성남서 우승 한번 하고 싶다"

강동훈 2022. 1. 1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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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소속 미드필더 권순형(35)이 새 시즌 주장에 선임된 가운데 당찬 포부를 전했다.

권순형은 올 시즌 성남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됐다.

이어 "개인적으로 주장이 된 만큼 우승하고 싶다. 제가 학창 시절까지는 우승을 밥 먹듯이 했는데 프로 와서는 타이틀이 없다. 은퇴할 시기가 다가오는데 그 전에 우승이 소망이다. 성남에서 이루고 싶다. 리그에선 현실적으로 쉽지 않겠지만 FA컵은 변수가 많다, 좋은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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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서귀포] 강동훈 기자 = 성남FC 소속 미드필더 권순형(35)이 새 시즌 주장에 선임된 가운데 당찬 포부를 전했다. 권순형은 프로 데뷔 후 없던 우승 타이틀이 없었지만, 이번 시즌만큼은 우승에 도전해보겠다고 밝혔다.

성남은 지난 3일부터 서귀포에서 집결한 가운데 이달 30일까지 1차 동계 훈련 일정을 진행한다. 이후 2월 초 부산 기장으로 이동해 2차 훈련을 이어간다. 성남은 지난 시즌 부진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올 시즌은 기필코 파이널A 그룹에 가겠다는 목표 속에 구슬땀을 흘리며 몸만들기에 들어갔다.

한창 바쁘게 훈련 중인 가운데 주장 권순형이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권순형은 "2주 차에 접어들었다. 훈련은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다. 많은 선수가 바뀐 만큼 감독님이 선수들끼리 친해지는 것을 원하고 계신다. 분위기를 유하게 가져가면서 친해지려고 노력 중이다. 훈련도 중요하지만 동료 선수들끼리 끈끈한 유대감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그 부분에 있어서 신경을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좋은 성적이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권순형은 올 시즌 성남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됐다. 이에 대해 "(서)보민이가 굉장히 고생을 많이 했다. 2020년에 성남에 합류해 옆에서 계속 지켜봤는데 많이 힘들어하는 것을 봤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많이 도와주지 못한 것 같아서 미안함이 크다. 제주도 내려와서 감독님과 미팅을 통해서 주장직 제안을 받았다. 부담스러워서 안 하면 안 되겠냐고 말했는데, 감독님께서 하라고 하셨다. 맡겨주신 거 잘 감당하려고 한다. 어려운 자리고 부담스러운 자리인 것을 알지만 감독님을 비롯해 코칭 스태프분들과 동료들이 많이 도와주면 합심해서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주장이 된 만큼 우승하고 싶다. 제가 학창 시절까지는 우승을 밥 먹듯이 했는데 프로 와서는 타이틀이 없다. 은퇴할 시기가 다가오는데 그 전에 우승이 소망이다. 성남에서 이루고 싶다. 리그에선 현실적으로 쉽지 않겠지만 FA컵은 변수가 많다, 좋은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권순형이 생각하는 김남일 감독의 매력에 대해선 "제주에서 성남으로 이적하면서 감독님하고 처음 만나게 됐다. 감독님을 봤을 때 따뜻한 분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2년 전에 아킬레스건 수술을 했다. 작지 않은 수술이었고, 개인적으로 선수 생활을 계속할 수 있을지 불안함이 많았다. 감독님이 수술하고 나서 끝까지 같이 갈 거니깐 편하게 재활하라고 카톡을 먼저 보내주셨다. 따로 감사하다고 표현을 못 드렸는데, 감독님은 그렇게 따뜻한 분이시다. 특별히 말을 많이 하지 않으셔도 선수들을 잘 챙겨주신다. 진심이 전해지다 보니깐 선수들도 그런걸 느낀다. 그래서 선수들이 성남에 오는 데 있어서 주저하지 않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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