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 대지진으로부터 10년10개월..아직도 실종자 찾는 日경찰

박병진 기자 2022. 1. 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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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지 11일로 10년하고도 10개월이 지났지만, 실종자를 찾는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쿠시마 현경은 지진이 일어난지 10년이 지난 것을 계기로 매월 실시하던 일제 수색을 날씨와 조수의 흐름을 고려해 유연하게 하는 형태로 조정해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에는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오나하마시모카지로 해안에서 이와키히가시경찰서 경찰관 9명이 실종자 수색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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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동일본 대지진 실종자 수색을 진행하고 있는 이와키히가시경찰서 경찰관들. (NHK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난지 11일로 10년하고도 10개월이 지났지만, 실종자를 찾는 작업은 계속되고 있다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쿠시마 현경은 지진이 일어난지 10년이 지난 것을 계기로 매월 실시하던 일제 수색을 날씨와 조수의 흐름을 고려해 유연하게 하는 형태로 조정해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날에는 후쿠시마현 이와키시 오나하마시모카지로 해안에서 이와키히가시경찰서 경찰관 9명이 실종자 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후쿠시마 현내에서는 2011년 3월11일 거대 지진에 의한 해일이나 토사 재해 등으로 1614명이 사망하고 196명이 실종됐으며, 이중 이와키히가시경찰서 관할 지역에서는 4명이 아직도 실종 상태다.

이날 경찰관들은 바다를 향해 묵념한 뒤 5명이 나란히 갈퀴 같은 도구로 모래사장 표면을 깎으며 실종자의 단서를 찾았다.

다른 4명은 경비정을 타고 앞바다로 나가 단서가 될 만한 표류물이 없는지 확인했다.

이와키히가시경찰서의 구마가이 가즈히로 경비과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수색은 어려워지고 있지만, 실종된 사람의 심정으로 정성껏 찾겠다"고 밝혔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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