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소스, 탭조이 사업 최종인수..사업 시너지 기대

아이언소스는 글로벌 모바일 마케팅 및 앱 수익화 기업인 ‘탭조이(Tapjoy)’ 사업 최종인수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아이언소스는 지난해 글로벌 광고 품질 측정 플랫폼 ‘숨라’, 플레이어블 및 광고 소재 제작 플랫폼 ‘루나 랩스’,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 ‘비달고’ 등을 인수한바 있다. 이번 탭조이 인수 완료를 통해 모바일 마케팅 및 앱 수익화 사업에 강력한 시너지를 기대했다.

아이언소스는 “아이언소스와 탭조이 양사가 전 세계에 구축 중인 방대한 광고 네트워크가 본격적으로 결합해 관련 기술이 추가되면 앱 및 게임 개발자들이 아이언소스 플랫폼에서 얻는 가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개발자들은 광고 인벤토리 입찰을 위해 경쟁하는 광고주 수요 확대 및 게임 내 경제를 한 단계 풍요롭게 할 추가 기술과 도구 등을 통해 더 많은 수익 창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궁극적으로는 아이언소스 플랫폼 내 기술을 확장해 더 많은 접점을 포괄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앱 성장 수명 주기 및 앱 기반 비즈니스 내에서 필요한 다양한 도구들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이언소스 CEO 겸 공동 설립자인 토머 바 지브(Tomer Bar Zeev)는 “이번 인수는 최근에 이뤄진 다른 기업 인수와 마찬가지로 앱 기반 비즈니스에 대한 접근점과 고객사가 플랫폼에서 사용하는 솔루션의 수를 확대할 수 있는 추가적인 기회를 제공했다”라며 “유능한 탭조이 팀이 아이언소스에 합류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그들이 구축해온 기술을 아이언소스 플랫폼에 성공적으로 결합하여 앱 비즈니스에 필요한 다방면을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이언소스는 수개월 내에 각 기업 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일환의 하나로 아이언소스 한국 지사의 경우 탭조이코리아 및 비달고코리아 등 각 3사가 하나의 법인으로 통합된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