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한 장에 5천 원..방탄소년단 굿즈 또 가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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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의 곡 'Butter'(버터)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마스크가 한 장에 5천 원으로 책정되면서 "이름값을 생각해도 너무 비싸다"는 입장과 "한정판이니 그럴 수 있다"는 입장으로 나뉘어 의견이 분분합니다.
노란색 한정판 마스크가 포함된 세트로 구입할 경우엔 56장에 24만5천 원으로 개당 가격이 개별로 살 때보다는 조금 할인된 4천375원이지만 여전히 비싼 금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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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진도 당황 "가격이..나도 놀랐네"
그룹 방탄소년단의 곡 'Butter'(버터)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마스크가 한 장에 5천 원으로 책정되면서 "이름값을 생각해도 너무 비싸다"는 입장과 "한정판이니 그럴 수 있다"는 입장으로 나뉘어 의견이 분분합니다.
멤버별 이름을 붙인 패키지는 7장에 3만5천 원으로, 한 장당 5천 원으로 정해졌습니다. 현재 KF94 마스크를 일반적으로 개당 500원 이하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방탄소년단 마스크 1장은 일반 마스크의 10장에 달합니다.
해당 마스크는 RM 패키지는 검은색, 진은 분홍색, 슈가는 청록색, 제이홉은 하늘색, 지민은 주황색, 뷔는 보라색, 정국은 파란색으로 구매하는 멤버 패키지에 따라 마스크 색이 다릅니다.
노란색 한정판 마스크가 포함된 세트로 구입할 경우엔 56장에 24만5천 원으로 개당 가격이 개별로 살 때보다는 조금 할인된 4천375원이지만 여전히 비싼 금액입니다.
도부마스크에 따르면 마스크는 멤버별로 각 7만 세트씩만 생산되며 추가 생산은 없을 예정입니다.
이러한 소식에 팬들 사이에서도 입장이 갈렸습니다. 일부 팬들은 "방탄소년단 이름값을 생각해도 너무 비싸다", "일회용 마스크가 5천 원이라니", "팬심으로 장사하는 것 같아서 기분 나쁘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굿즈인 걸 고려하면 별로 비싸지 않다", "강매도 아니고 가격이 마음에 안 들면 안 사면 그만", "한정판이니 충분한 가치가 있다" 등의 우호적인 반응도 나왔습니다.
앞서 지난 3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는 팬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에 멤버 진이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잠옷과 베개를 공개했습니다.
해당 잠옷의 가격은 상·하의 세트 한 벌에 11만9천 원, 베개는 6만9천 원이었습니다. 가격이 공개되자 멤버 진도 "잠옷에 좋은 소재를 써 달라고는 했지만 무슨 가격이…나도 놀랐네"라고 당황함을 드러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는 콘서트 다시보기 서비스로도 논란이 일었습니다.
아티스트의 공연 영상 다시보기와 비하인드 및 메이킹 영상이 280분 분량으로 담긴 빅히트 레이블 합동 공연 '2021 뉴 이어스 이브 라이브' VOD는 지난해 3만9천 원에 판매됐습니다. 그러나 팬들 사이에서는 실물 패키지가 아닌 다시보기 영상이 3만9천 원인 것은 지나치게 비싸다는 불만이 제기됐습니다.
한편, 이처럼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지자 지난해 2월 서울시는 위버스샵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2020년 5월부터 지난해 1월 말까지 위버스샵 관련 소비자 불만은 137건 접수됐습니다.
[차유채 디지털뉴스 기자 jejuflow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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