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학생 확진자 '한 자릿수'..청소년 2차 접종 꾸준히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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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대부분의 학교가 방학에 들어가면서, 줄곧 두 자릿수를 유지하던 전체 학생수 대비 학생 확진자 발생률이 1월 첫 주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11일 서울시교육청은 1월3일부터 9일까지 한 주간 학생 확진자는 459명으로 1237명이던 전주와 견줘 778명 줄었다고 밝혔다.
최근 4주간 학교급별 전체 학생수 대비 학생 확진자 발생률에서도 1월 첫 주 1만 명당 발생률은 5.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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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대부분의 학교가 방학에 들어가면서, 줄곧 두 자릿수를 유지하던 전체 학생수 대비 학생 확진자 발생률이 1월 첫 주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11일 서울시교육청은 1월3일부터 9일까지 한 주간 학생 확진자는 459명으로 1237명이던 전주와 견줘 778명 줄었다고 밝혔다. 최근 4주간 학교급별 전체 학생수 대비 학생 확진자 발생률에서도 1월 첫 주 1만 명당 발생률은 5.0명으로 집계됐다. 12월 셋째주 23.2명에서 넷째주는 20.8명, 다섯째주는 13.6명이었다가, 방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한 자릿수가 됐다.
서울시 전체 확진자 대비 서울시교육청 확진자(학생 및 교직원) 비율은 7.1%였다. 지난주에 13.4%였음을 고려하면 절반 가까운 줄었다. 교내감염 추이는 24.6%로 전주의 21.2%보다 3.4% 올랐지만, 여전히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가족감염 비율이 가장 높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한 주의 가족감염이 194명(39.3%), 감염경로 불분명 153명(31%), 교내감염 115명(23.2%) , 교외감염 32명(6.5%) 순이라고 밝혔다.
법원의 방역패스 효력 정지 결정 이후에도 소아·청소년의 백신접종률은 꾸준히 진행되는 상황이다. 교육부는 전날인 11일 브리핑에서 “1차접종 기준으로 1월4일과 5일 사이, 5일과 6일 사이, 6일과 7일 사이에 0.3%포인트씩 올랐다. 7일과 10일 사이에는 0.6%포인트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차접종률 또한 0.6%포인트, 1.3%포인트, 1.5%포인트 순으로 증가해왔다. 7일과 10일 사이 3.1%포인트 뛰었다. 앞서 1차 접종을 한 청소년들이 2차까지 완료하고 있는 모양새다.
교육부는 효력 정지 결정이 난 4일 이전보다 1차 접종률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접종률 둔화라기보다는 좀더 추이를 보면서 판단해야 할 것 같고, 접종률은 여러 사항에 있어서 개인이 선택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quicksilv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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