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취약 동포 지원' 윤상호 하노이 한인회장,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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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창궐한 베트남에서 동포들을 꾸준히 지원해 온 윤상호 전 재베트남 하노이 한인회장이 최고 국민훈장인 동백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2014~2017년 하노이 한인회 수석부회장을 맡아온 윤 전 회장은 교민들의 장례 절차를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한인사회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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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창궐한 베트남에서 동포들을 꾸준히 지원해 온 윤상호 전 재베트남 하노이 한인회장이 최고 국민훈장인 동백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2014~2017년 하노이 한인회 수석부회장을 맡아온 윤 전 회장은 교민들의 장례 절차를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한인사회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한인회장을 맡은 그는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일부 교민들이 생활고에 빠지자 생필품 등을 지원하며 이들의 재기를 도왔다. 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베트남 격리시설에 갇힌 교민들에게 비상식량을 공급했으며, 7만 하노이 교민들의 안전을 위해 매일 전염병 관련 실시간 뉴스를 공유하기도 했다.
윤 전 회장은 11일 "국민훈장 동백장의 영광은 교민사회에서 봉사를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 도와준 많은 분들께 진 빚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며 "앞으로 동백처럼 푸르게 더 뜻깊은 삶을 살아가라는 의미로 받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성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노이지회 자문위원도 의장(문재인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선정됐다. 동포사회에 평화통일을 위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간 공로다.
윤 전 회장과 임 위원에 대한 수훈식은 지난 5일 하노이에 위치한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에서 열렸다. 코로나19 사태로 한국과 베트남 간 왕래가 어려워진 이유에서다. 베트남 한인사회에서 국민훈장 동백장과 대통령 표창이 동시에 수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노이= 정재호 특파원 next8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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