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동점골' 윙크스, 경기 불만족.."우린 EPL 팀이잖아!"

박지원 기자 2022. 1. 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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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윙크스가 스스로와 팀에 쓴소리를 내뱉었다.

토트넘은 지난 9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모어컴비(3부)에 3-1 승리를 거뒀다.

한편, 토트넘은 13일 오전 4시 45분 첼시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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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해리 윙크스가 스스로와 팀에 쓴소리를 내뱉었다.

토트넘은 지난 9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에서 모어컴비(3부)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32강 진출에 성공했고, 브라이튼과 겨루게 됐다.

쉽지 않은 승부였다. 대규모 로테이션에 선수들 간 합이 전혀 맞춰지지 않았고, 공수에서 고전을 겪었다. 그러다 전반 33분 코너킥 상황에서 모어컴비의 오코너에게 실점을 헌납했다. 전반 종료 시점 유효슈팅 1개에 그쳤고, 0-1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변화를 주었다. 후반 23분 힐, 알리, 은돔벨레가 나가고, 모우라, 케인, 스킵이 투입됐다. 이윽고 동점골이 터졌다. 후반 29분 좌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윙크스가 키커로 나섰다. 날카롭게 올린 킥은 그대로 골문으로 향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종료 직전엔 역전골, 쐐기골까지 탄생했다. 후반 40분 모우라가 상대 공을 가로챈 뒤 문전까지 질주해 득점했다. 이어 후반 43분 케인이 수비수 가랑이 사이로 감각적인 슈팅을 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결국, 3-1 승리를 거머쥐면서 32강 진출 티켓을 따낼 수 있었다.

동점골을 넣은 윙크스는 구단 채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경기를 되돌아봤다. 그는 "이러한 경기는 프로답게 할 필요가 있다. 첫 10분을 제대로 하고 나서 가능한 한 빨리 승기를 잡아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스스로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프 타임엔 솔직한 대화가 오갔다. 경기력은 충분하지 않았고, 우리 모두가 알고 있었다. 또한, 우리 스스로에 책임을 물었다"라며 "전반보다 후반엔 더 나았다. 하지만 충분하지 않았다. 상대에게 기회를 주어선 안 됐다. 우린 홈이었고, 프리미어리그 팀이다. 최대한 빨리 우리의 권위를 입증해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우리 모두 엉성했고, 개인적으로도 좋은 경기력이 아니었다.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면 부족했다고 말할 수 있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편, 토트넘은 13일 오전 4시 45분 첼시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1차전 0-2로 패해 대역전극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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