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해석의 대가' 양대인 감독, 담원 복귀 결과는 [Oh!쎈 롤챔스]

고용준 2022. 1. 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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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해석의 대가' 양대인 감독이 친정 담원의 5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라인전 주도권을 바탕으로 소환사의 협곡 자체를 세밀하게 데이터베이스화 시켜 크게는 분 단위, 작게는 초 단위로 레벨에 따라 전장 상황을 풀어가게 하는 양대인 감독의 지도스타일은 기존 방식을 크게 끌어올려 메타해석의 새 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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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용준 기자] '메타 해석의 대가' 양대인 감독이 친정 담원의 5대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지난해 2021 서머 2라운드 담원에 전력분석관으로 복귀했다. 그는 총 감독으로 올라간 김정균 감독과 이유영 담원 대표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친정 담원에서 다시 지휘봉을 잡는 기회를 잡았다. 

담원 이유영 대표는 경험이 풍부한 김정균 감독을 총 감독으로 승격시켜, 2, 3군 집중관리 및 팀 전반적인 체계 구축을 맡겼고, 양대인 감독을 1군 감독으로 낙점했다. 

지난 5일 서울 용산 CGV LCK관에서 열린 '2022 LCK 스프링 미디어데이'에서 만난 양대인 감독은 현장 감독으로 복귀한 각오를 전했다. 확고한 코칭 스타일로 담원을 강호의 반열로 끌어올린 그가 2022시즌 돌아온 담원에서 얻게 될 결과는 어떻게 될까. 

▲ 양대인니즘
그의 지도를 받은 선수들은 양대인 감독의 지도력에 높은 점수를 매기고 있다. 8개월만에 양대인 감독을 경질한 T1 선수들 조차 양대인 감독의 지도 방식에 대한 언급을 인터뷰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라인전 주도권을 바탕으로 소환사의 협곡 자체를 세밀하게 데이터베이스화 시켜 크게는 분 단위, 작게는 초 단위로 레벨에 따라 전장 상황을 풀어가게 하는 양대인 감독의 지도스타일은 기존 방식을 크게 끌어올려 메타해석의 새 장을 열었다. 

오브젝트와 구조물 중심으로 굴려나가던 스노우볼 방식에 일대 변화와 발전을 끌어올렸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양 감독의 지도력을 인정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 다시 한 번 담원에서의 시즌 출사표
2022시즌 담원은 일대 대변혁이 있었다. '캐니언' 김건부와 '쇼메이커' 허수를 붙잡았지만, '칸' 김동하가 은퇴했고, 봇 듀오 두 명이 팀을 떠났다. 탑에는 '버돌' 노태윤과 '호야' 윤용호를 영입했고, 봇 듀오는 '덕담' 서대길과 '켈린' 김형규를 팀에 합류시켰다. 

양대인 감독은 2021 LCK에 대해 "세계적인 경쟁력이 있는 리그라는 것을 확인한 해"였다고 말문을 열면서 "멤버 변화가 있다. 내가 추구하는 룰을 할 때까지 시간이 필요하다. 여기에 있는 모든 감독님들과 선수들이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롤드컵에 갈 수 있는 팀, 다전제를 잘하는 팀,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선수들의 임계치를 넘는 순간을 빨리 만드는게 내 능력"이라고 새 시즌에 임하는 각오와 목표를 밝혔다. 

2022시즌 경쟁 상대에 대해 그는 "사실 멤버 유지가 잘 된 T1이 제일 강할거 라고 생각하지만, 스크린 한 느낌은 젠지가 너무 강했다. 그래서 젠지를 뽑았다"고 답했다. 

탑을 책임질 '버돌' 노태윤과 '호야' 윤용호에 대한 질문에 양 감독은 "장점이 극명하게 다르다. '버돌'은 라인전은 보완해야 하지만 흡수가 빠르다. '호야'는 라인전은 잘하는데 흡수는 따라오고 있다. 서로 용화할 수 있게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양대인 감독은 "강한 팀들이 많은 것 같아 준비를 많이 해야 한다.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시즌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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