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뱅크, 장중 5만 원선 붕괴..KB금융에 대장주 내줘

카카오뱅크, 3.33% 내린 4만9400원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카카오뱅크가 약세를 보이며 장중 5만 원선이 무너졌다. KB금융은 5개월 만에 금융 대장주를 탈환했다.

11일 오후 2시 31분 현재 카카오뱅크는 전일 대비 3.33%(1700원) 하락한 4만94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지난해 8월 상장한 이후 최저가며 현 주가 기준 시가총액은 23조4491억 원이다.

같은시각 KB금융은 3.63%(2100원) 상승한 5만9900원을 나타내고 있다. 현 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24조9069억 원이다.

카카오뱅크를 비롯한 카카오그룹주는 지난 4분기 실적 우려 전망과 경영진의 대규모 주식 매도 이슈 등 악재가 겹치면서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KB금융에게 금융 대장주 자리를 내줬다. 현재 KB금융과의 시총 격차는 1조4500억 원가량이다. 오전 11시경 나타난 격차는 7000억 원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그의 두배 수준으로 커졌다.

카카오뱅크는 앞서 코스피시장 입성 첫날인 지난해 8월 6일 KB금융을 밀어내고 금융 대장주 자리를 차지한 바 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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