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마음' 진선규, 지상파 첫 주연 "시청률 부담은 김남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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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선규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통해 지상파 첫 주연으로 나선다.
11일 SBS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SBS 새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자들'(극본 설이나, 연출 박보람, 제작 스튜디오S)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후속으로 오는 1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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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SBS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SBS 새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자들'(극본 설이나, 연출 박보람, 제작 스튜디오S)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극 중 서울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계 범죄행동분석팀장 국영수 역을 맡은 진선규는 이날 "대본 자체가 너무 재밌었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동기 없는 살인이 급증하던 시절, 악의 정점에 선 연쇄살인범들의 마음을 치열하게 들여다봐야만 했던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진선규를 비롯해 김남길, 김소진 등이 출연한다.
진선규는 "프로파일러란 직업군에 대한 얘기는 많이 있었지만, 그 직업군이 생기는 과정들을 다른 점이 너무 재밌었다"며 "거기에 킹남길(김남길) 씨 킹소진(김소진) 씨와 같이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다. 맨 처음 감독님, 작가님과 미팅했을 때도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이 아주 컸다"고 설명했다.
진선규는 이번 작품으로 지상파 첫 주연을 맡게 됐다. 그는 주연 배우로서 시청률과 책임감에 대한 부담이 있는지 묻자 "그 책임감은 킹남길씨에게 넘기기로 했다. 남는 거는 킹소진 씨에게도 좀 넘길 것"이라며 웃었다. 이어 "물론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며 "숫자적으로 표현되는 시청률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잘 만들어진 드라마니까 그걸 잘 봐주시길 바랄 뿐이다"고 전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후속으로 오는 1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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