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진선규 "좋은 학교 나온 박보람 PD, 똑똑해서 더 신뢰"

김보영 2022. 1. 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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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남길, 진선규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로 만난 박보람 PD와의 작업 소감 및 매력을 밝혔다.

11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제작발표회에는 박영수 책임프로듀서를 비롯해 주연 배우인 김남길, 진선규, 김소진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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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규 김남길. (사진=SBS)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남길, 진선규가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로 만난 박보람 PD와의 작업 소감 및 매력을 밝혔다.

11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제작발표회에는 박영수 책임프로듀서를 비롯해 주연 배우인 김남길, 진선규, 김소진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연출의 박보람 PD는 이날 후반 작업으로 부득이 불참했다.

오는 14일(금) 첫방송을 앞둔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동기 없는 살인이 급증하던 시절, 악의 정점에 선 연쇄살인범들의 마음을 치열하게 들여다봐야만 했던 대한민국 최초 프로파일러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심리 수사극이다. 신인 작가 설이나와 신인 감독 박보람 PD가 의기투합한 첫 입봉작에 톱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영수 책임프로듀서가 “신인 작가와 신인 감독의 패기와 매력을 가감없이 느낄 수 있으실 것”이라고 먼저 기대감을 자극했다.

이에 김남길도 “설이나 작가님의 경우는 굉장히 섬세한 필치로 감정선을 디테일하게 대본에 녹여내신다”며 “‘열혈사제’로 함께 호흡하면서도 느낀 거지만 박보람 PD는 신인이긴 하지만 콘티를 굉장히 명확히 구성하며 장면을 대담히 만드는 능력자”라고 맞장구쳤다.

진선규는 “제가 원래 똑똑한 사람을 좋아하는데 박보람 PD가 좋은 학교를 나오셔서 그런지 처음 만났음에도 왠지 모를 신뢰감을 느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형 프로파일링의 태동을 그리는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동명의 논픽션 르포를 기반으로 한 설이나 작가의 치밀한 대본을 바탕으로 탄생한 박보람 PD의 입봉작이다. 과감하면서도 디테일한 연출이 만나 역대급 웰메이드 범죄 심리 수사극의 탄생을 예고한다. 특히 김남길(송하영 역), 진선규(국영수 역), 김소진(윤태구 역) 등 막강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만남에 기대가 쏠린다.

한편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은 14일 오후 10시 첫방송 된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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