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카카오엔터 손잡고 아이돌 제작하나.."파트너십 논의 중"[공식]

[스타뉴스 공미나 기자]

박재범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최근 AOMG와 하이어뮤직(H1ghr Music) 대표 자리에서 내려온 박재범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아이돌 그룹을 제작을 논의 중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은 11일 스타뉴스에 "박재범은 가수, 프로듀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재능을 갖춘 아티스트로, 현재 다양한 형태의 사업적 파트너십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박재범이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부터 거액의 투자를 받아 신생 설립을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스포츠조선을 통해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박재범이 새로 만드는 기획사는 아이돌 그룹 론칭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재범은 지난해 힙합 레이블 AOMG와 하이어뮤직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는 지난해 12월 31일 SNS에 "수많은 고민과 긴 결정 끝에 대표직을 내려놓기로 했다"며 "AOMG와 하이어뮤직의 Advisor(조언자) 역할을 계속 맡을거고 여전히 식구처럼 좋은 관계로 지내기로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제가 어떤 도전을 하든 매번 절 믿어주신 팬분들 너무 감사하다"면서 "여태 최선을 해왔고 앞으로도 제가 맡은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로운 도전을 암시했다.

현재 박재범은 대중에게 힙합과 R&B 뮤지션으로 더 잘 알려졌지만, 그는 2008년 그룹 2PM(투피엠)의 메인 댄서이자 리드 보컬로 데뷔해 2세대 대표 아이돌로 활약한 바 있다. 또 그는 2013년 AOMG, 2017년 하이어뮤직을 설립해 실력 있는 아티트스들을 발굴하며 국내 힙합 시장을 선도해왔다. 다양한 음악적 노하우를 가진 그가 이번엔 어떤 기획사에서 어떤 가수들을 선보일지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공미나 기자 mnxoxo@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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