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에도 달리는 김영광의 목표 "0점대 실점률 달성해보고 싶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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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골키퍼 김영광(40)은 '불혹'에도 여전히 달린다.
"1월1일이 돼서 40세가 됐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시간이 참 빠르다"고 웃은 김영광은 "지금까지 달려오면서 몇 경기를 뛰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보다 한 경기 한 경기를 소중하게 생각해왔다"면서 "늘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경기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주변에서 (김)병지형 기록을 깰 수 있는 사람이 저밖에 없다고 한다. 깰 수 없는 벽이라고 생각한다. 큰 목표지만, 도전은 한 번 해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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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서귀포=박준범기자]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40)은 ‘불혹’에도 여전히 달린다.
김영광은 1983년생으로, 올해 우리나이로 40세가 됐다. 그렇지만 실력은 그대로다. 지난 시즌 리그 전 경기(38경기)에 출전했다. 베스트11 후보에도 올랐다. 재계약에 성공한 김영광은 올해도 성남FC와 함께 한다. 2020시즌 서울 이랜드에서 이적한 뒤 세 시즌째다. 그는 11일 제주 서귀포에서 진행된 전지훈련 미디어캠프에 참석해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왔다. (권)순형이를 비롯해 (권)완규도 팀에 합류해서 힘이 된다. 잘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남은 지난 시즌 38경기에서 46실점했다. 경기당 1.21실점이다. 하지만 수비진을 책임진 수비수 권경원과 리차드가 팀을 떠났다. 성남은 권완규, 강의빈을 새롭게 영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마상훈과는 재계약에 성공했다. 김영광은 새 얼굴들과 함께 새로운 목표도 세웠다. “든든한 수비수들이 꽤 왔다”고 반기면서 “이번 시즌 0점대 실점률을 달성해보고 싶다”고 목표를 말했다.
프로 20년 차인 그는 K리그 통산 556경기를 소화했다. K리그 최다 출장 기록 2위 이동국(548경기)은 이미 넘어섰다. 1위 김병지(706경기)의 대기록에 다가서고 있다. “1월1일이 돼서 40세가 됐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시간이 참 빠르다”고 웃은 김영광은 “지금까지 달려오면서 몇 경기를 뛰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보다 한 경기 한 경기를 소중하게 생각해왔다”면서 “늘 최선을 다해 준비했고, 경기장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주변에서 (김)병지형 기록을 깰 수 있는 사람이 저밖에 없다고 한다. 깰 수 없는 벽이라고 생각한다. 큰 목표지만, 도전은 한 번 해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영광의 행보는 팀 후배뿐 아니라 K리그 전체에 본보기가 될 만 하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생각해왔던 2가지가 ‘하루하루 후회 없이’와 ‘안 되면 될 때까지’다. 항상 마음속에 새겨놓고 있다”면서 “하루를 마치고 누웠을 때 자신에게 ‘최선을 다했는지’를 묻는다. 나는 그렇다고 대답한 날이 많았다. 그래서 달려온 순간에 후회는 없다”고 답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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