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 느낌 좋은' 임성재, 하와이 소니오픈 우승 도전 [PGA]

권준혁 기자 입력 2022. 1. 11. 14:37 수정 2022. 1. 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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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새해 첫 대회에서 워밍업을 끝낸 임성재(24)가 하와이 '알로하 스윙'에서 2021-22시즌 두 번째 우승에 다시 도전한다.

지난 7~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에서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대회를 치른 임성재와 김시우(27), 이경훈(31)은 바로 오아후섬 호놀룰루로 이동하는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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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 타이틀 방어전
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인 하와이'에 출전하는 임성재 프로. 사진제공=게티 이미지 for 더 CJ컵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새해 첫 대회에서 워밍업을 끝낸 임성재(24)가 하와이 '알로하 스윙'에서 2021-22시즌 두 번째 우승에 다시 도전한다.



지난 7~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에서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대회를 치른 임성재와 김시우(27), 이경훈(31)은 바로 오아후섬 호놀룰루로 이동하는 일정이다. 



오는 14일부터 나흘 동안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열리는 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750만달러)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왕중왕전'에서 공동 8위를 기록한 임성재는 "작년부터 스윙 느낌을 바꿨는데, 그 효과가 있는 것 같다"며 "지금까지도 도움이 많이 되고 있어서 작년보다 미스샷이 줄었고, 정확도가 조금 더 생겨서 앞으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주 대회에서 보여준 임성재의 샷감은 쟁쟁한 톱랭커들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나흘 평균 그린 적중률 84.7%(61/72)로 출전 선수들 중 공동 8위, 스크램블링은 81.82%로 공동 7위를 기록했다. 



다만, 3라운드 때 1.429개까지 좋아진 그린 적중시 퍼트가 최종라운드에서 1.857개로 늘어난 게 소니 오픈 개막 전까지 풀어야 할 숙제가 되었다.



 



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인 하와이'에 출전하는 케빈 나 프로. 사진제공=게티 이미지 for 더 CJ컵

 



지난해 우승자 케빈 나(미국)와 강성훈(25), 존 허, 김찬(미국)도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페덱스컵 상위 톱30 선수들 중 12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현재 페덱스컵 1위인 테일러 구치(미국)와 직전 카팔루아 우승에 힘입어 3위로 올라선 카메론 스미스(호주) 등. 



2021-22시즌 세 번째 대회인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을 제패한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 4위, 세계랭킹 24위에 위치해 있다.



 



세계 1위 존 람(스페인)을 포함해 콜린 모리카와, 더스틴 존슨, 패트릭 캔틀레이,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잰더 쇼펠레,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세계랭킹 톱9 모두 나오지 않는 것은, 한국 선수들에게는 좋은 기회다. 



세계 10위인 스미스가 이번 주 대회 톱랭커로 나서며, 2주 연승을 노린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는 최경주(52)가 2008년 소니 오픈 정상에 올랐고, 김시우는 2016년 단독 4위, 지난해 공동 25위였다. 임성재는 2019년 공동 16위가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이고, 이경훈은 1년 전에 공동 1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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