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대선 후보들에게 '탈핵'을 묻습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2탈핵대선연대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 앞 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탈핵을 앞당길 수 있는 7대 탈핵 정책을 제안하고, 각당 대선 후보들에게 핵폐기물 대책을 물었다.
탈핵대선연대는 이날 발표한 정책제안서와 정책 수용 여부, 핵발전 3개 쟁점에 대한 입장을 확인하는 질의서를 각 대선 후보에게 전달하고, 1월 말께 질의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2탈핵대선연대가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 앞 마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탈핵을 앞당길 수 있는 7대 탈핵 정책을 제안하고, 각당 대선 후보들에게 핵폐기물 대책을 물었다. 2022탈핵대선연대는 전국의 69개 시민.사회.종교 단체가 참여하는 대선 대응을 위한 연대기구이다.
이들이 제안한 7대 탈핵 정책은 다음과 같다. ▲핵발전소 조기폐로 및 탈핵법제화 ▲제대로 된 고준위핵폐기물관리정책 마련 ▲핵발전 규제 강화 ▲지역 권한 확대 및 시민 참여 제도화 ▲방사선 영향·피해 대책 마련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 저지 ▲신울진-신가평 초고압송전탑 건설 중단 및 송주법 개정 등이다.
참가자들은 2011년 후쿠시마 핵사고와 2016년 경주 지진 이후 우리 사회는 핵발전의 위험성을 공감하고 탈핵의 방향성에 동의했으나 제도적 방안이 뒷받침되지 않은 탈핵 선언은 아무것도 변화시키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기후위기로 이상기후가 심각해지며 핵발전의 위험성이 더욱 커지고 있지만, 20대 대선 과정에서 주요 정당 후보들이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 및 재논의를 포함한 공약들은 내놓는 등 오히려 탈핵에 반하는 공약들을 내놓고 있다며 우려했다. 이들은 탈핵에 대한 대선 후보들의 목소리가 줄어든 상황에서 정책 제안을 통해 대선 후보들에게 핵발전의 진흥이 아닌 ‘정의로운 전환’과 ‘안전’을 핵심적으로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탈핵대선연대는 이날 발표한 정책제안서와 정책 수용 여부, 핵발전 3개 쟁점에 대한 입장을 확인하는 질의서를 각 대선 후보에게 전달하고, 1월 말께 질의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 [포토] 체감온도 -15도…선별진료소에 ‘고드름 커튼’ 펼쳐지다
- [단독] 윤석열 “방역패스 반대” 이마트 이수점, 방역패스 대상 아닌데?
- 한국 보수의 극우 변방정치
- 경기 화성 야산에 전투기 1대 추락…조종사 1명 탑승
- 주한미군 코로나 확진자 급증…경기지역만 16일간 951명
- 이재명 “여성-남성 갈등, 일부 정치인이 한쪽 편승해 격화”
- 유전자 조작한 돼지 심장, 처음으로 사람에 이식…“3일째 회복중”
- ‘산재 사고’ 통신사 중 KT 가장 많아…최근 5년간 20명 사망
- “한라산 등산코스 백록담 QR코드 팝니다”…웃돈 줘야 설경 구경?
- ‘정용진 불매’ 포스터 올린 정용진 “업무에 참고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