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마음' 진선규 "내가 똑똑하지 못해 똑똑한 감독님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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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규가 재치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1월 11일 진행된 SBS 새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극본 설이나/연출 박보람)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이 첫 메인 연출에 나선 박보람 감독에 대해 이야기 했다.
진선규는 "내가 똑똑하지 못해서 똑똑한 사람들을 좋아한다. 박보람 감독님이 좋은 대학교를 나와서 그런지 마음이 갔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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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진선규가 재치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1월 11일 진행된 SBS 새 금토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극본 설이나/연출 박보람)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이 첫 메인 연출에 나선 박보람 감독에 대해 이야기 했다.
김남길은 "신인 감독님이지만 콘티도 명확하고 대범하셔서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다. 원작을 어떻게 표현할지 어려움이 있는데 그런 것도 잘 표현해주신다. 강단있고 명확하다. 고집이 있지만 아집이 있지는 않았다. 이야기를 많이 나누며 교감하고 공감하려 했다"고 말했다.
진선규는 "내가 똑똑하지 못해서 똑똑한 사람들을 좋아한다. 박보람 감독님이 좋은 대학교를 나와서 그런지 마음이 갔다"며 웃었다. 이어 "현장에서 배우들을 존중하는 마음이 컸다. 모든 사람의 리허설을 잘 봐주고 잘 이끌어내주고. 그거 하나만으로도 앙상블이 생겼다. 이 현장에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들을 똑똑하게, 군더더기 없이 걸러내고 필요한 것들만 찍어내고. 아무 문제없이 존중해주는 감독님 앞에서 편하게 연기한 순간이 좋았다"고 밝혔다.
김소진은 "선택과 집중을 잘 하신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아주 작은 부분까지 열린 마음과 열린 생각으로 함께 해주셨다. 물론 힘든 시간도 분명 있었을테지만 우리 작품이 귀한 경험과 노력이 담긴 이야기로 출발점이 되는 작품이기 때문에 진정성을 잘 담아내기 위해 모두가 최선을 다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사진=SBS)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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