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감독 "FC서울 박동진 영입 원해..답 기다리는 중" [MD현장]

2022. 1. 1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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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귀포 이현호 기자] 성남FC 김남일 감독이 FC서울 공격수 박동진(27) 영입을 노린다고 밝혔다.

김남일 감독은 11일 제주 서귀포 빠레브 호텔에서 열린 K리그 전지훈련 미디어캠프에 참석해 취재진과 만났다. 먼저 김 감독은 “아직 완전체는 아니지만 저희가 원하는 선수는 80% 정도 채웠다. 어제까지 날씨가 좋은 상태에서 훈련했다. 선수들이 열정을 갖고 훈련에 임한다. 쉽지 않은 한 해가 되겠지만 부족했던 부분 잘 노력해서 목표했던 바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영입생 권완규를 두고 “수비 안정화를 위해 (권)완규를 영입했다. 후방부터 김영광, 권완규, 권순형이 주축 선수들이다. 전방에 뮬리치가 있지만 새 공격수도 알아보고 있다. 이 선수들이 팀을 잘 이끌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감독은 새 시즌 목표도 밝혔다. “올해 목표는 파이널A 진출이다. 지난해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지 못하고 시즌을 치러서 어려웠다. 쉽지 않겠지만 파이널A에 올라가고 싶다”고 들려줬다. 또한 “작년에 힘든 시기가 있었다.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잔류를 한 이유는 팬들의 많은 응원과 격려 덕분에 가능했다. 구단에서도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도 잘 챙겨줘서 목표를 이룰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김남일 페로몬’이라는 신조어가 있다. 김남일 감독의 매력에 이끌려 선수들이 성남으로 이적하는 걸 뜻한다. 그 비결을 묻자 김 감독은 “저도 잘 모르겠다”면서 “사람 대할 때 진정성을 갖고 대하는 편이다. 돌려서 말하는 것보다는 솔직하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편이다.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서 그런 부분에서 매력을 느낀 것 같다”고 웃으며 답했다.

끝으로 김남일 감독은 추가 영입 계획을 두고“수비 쪽에 국내 선수를 더 영입할 생각이다. 뮬리치 공격 파트너로 FC서울의 박동진 선수 영입도 준비하고 있다. 아직 확실한 답을 못 들었다. 마지막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박동진은 광주FC와 FC서울을 거쳐 2021년 말에 군 복무를 마치고 나왔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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