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전자 조작 돼지 심장 첫 인체 이식

길금희 기자 2022. 1. 1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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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글로벌 뉴스]

황대훈 기자 

마지막 소식 보죠.

美 유전자 조작 돼지 심장 첫 인체 이식.

어제 들려온 의료계 소식인데, 돼지 심장을 사람한테 이식한 겁니까?

길금희 기자 

전 세계 최초로 미국에서 유전자를 조작한 돼지의 심장을 말기 심장질환 환자에게 이식하는 수술이 진행돼 화젭니다. 

미국 매릴랜드대 의대와 의료센터 연구진은 지난 7일, 장기를 이식받지 못한 시한부 심장질환자에게 첫 이식 수술을 진행했는데요. 

이식을 받은 환자는 수술 후 거부반응 없이 현재 사흘째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대훈 기자 

사흘째다, 그럼 이제 성공한 걸로 봐도 되나요?

길금희 기자 

아직은 환자가 회복기에 있기 때문에 완전한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이식된 장기는 사람 심장처럼 정상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는 합니다.

수술을 집도한 바틀리 P 그리피스 박사는 "이번 획기적인 수술로 장기 부족 문제 해결에 한 발 더 앞장 서게 됐다"며 "세계 최초로 이뤄진 이 수술이 앞으로 환자들에게 중요한 새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대훈 기자 

네, 환자 분이 무사히 회복되어 의학이 한 걸음 더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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