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英 유학생.."브렉시트 극복"
[EBS 글로벌 뉴스]
황대훈 기자
두 번째 소식 보시죠.
늘어나는 英 유학생.
믿기 힘든 이야기인데, 사실입니까?
길금희 기자
영국 주요 교육 매체는 지난 9일 보도에서 영국이 2019년도에 세웠던 '2030년까지 유학생 60만 명 돌파하기' 계획이 사실은 이미 달성됐을 거라고 전했는데요.
실제 영국의 한 국제 교육 단체도 2019년 유학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서 학부 유학생은 50만여 명을 돌파했고, 여기에 독립 학교 등에서 학습 중인 학생까지 더하면 이미 60만 명은 넘어선 것으로 보고하기도 했습니다.
황대훈 기자
2019년 통계군요.
브렉시트와 코로나 이전이라 최근 통계를 봐야할 것 같은데, 어쨌든 유학생 숫자가 유지되면 영국 대학들은 좋겠군요.
길금희 기자
영국은 실제 유학생으로 인한 경제 파급 효과가 연간 289억 파운드에 달할 정돕니다.
영국은 브렉시트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앞으로 유학생이 석사 후 2년간 체류할 수 있도록 제도도 개선할 방침이라는데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좀 더 공격적인 전략이 더 필요하다고 조언하기도 합니다.
국제 유학 시장에서 이미 선도를 달리고 있는 미국과 캐나다가 아직 건재한 가운데 호주의 경우 최근 취업비자를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는 등 각종 취업 연계 방안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브렉시트 이후 영국 유학생이 확실히 이전보다 더 많이 빠져나가고 있는 건 사실이기 때문에 이를 절충할 묘수를 하루빨리 내놔야겠습니다.
황대훈 기자
알겠습니다. 영국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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