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문' 쓰는 교수들..충남도립대, 학생들이 강의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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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로서 내 모습을 되돌아보는 반성문을 써봅니다."
충남도립대학교 환경보건학과 교수진이 지난 강의와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충남도립대 백경렬 환경보건학과장은 "수업효율화 워크숍은 교수들의 강의에 대한 반성문을 작성하는 시간이다"라며 "교수 중심에서 학생 중심으로 학과 운영을 변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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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교수로서 내 모습을 되돌아보는 반성문을 써봅니다.”
충남도립대학교 환경보건학과 교수진이 지난 강의와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충남도립대 환경보건학과는 오는 17일 ‘2021학년도 수업효율화 워크숍’을 개최한다. 지난 학기에 강의한 모든 교수(전임·초빙·겸임·외래)의 강의 평가를 공유하는 자리다.
그동안 학생들이 제안한 건의사항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와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강의평가에 앞서 환경보건학과 교수진의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지난 학기 자신이 진행한 강의 평가를 공개하는 것은 ‘누워서 침 뱉기’ 또는 ‘발가벗는 심정’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매년 이 평가를 하는 이유는 강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는 것이 학교측 설명이다.
교수들은 학생들로부터 강의평가를 잘 받기 위해서는 오롯이 자신의 강의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부담이 크다. 실제 학생들은 강의 평가에서 “말이 너무 빠르다” “너무 지루하다” “강의 준비를 보다 철저히 해 달라” 등의 요구사항을 내놓는다.
이러한 쓴소리는 교수들에게 ‘독’이 아닌 ‘약’이 되고 있다.
충남도립대 백경렬 환경보건학과장은 “수업효율화 워크숍은 교수들의 강의에 대한 반성문을 작성하는 시간이다”라며 “교수 중심에서 학생 중심으로 학과 운영을 변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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