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한 끼는 냉동만두..국내 가정 40% "주 1회 가공식품 구매"

박민주 기자 2022. 1. 11. 14: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가정 10곳 중 4곳은 일주일에 1번씩 가공식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만두와 피자류의 냉동 간편식의 구매가 많았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21년 가공식품 소비자태도조사'에 따르면 전국 2,193개 가구 중 43.2%는 가공식품을 주 1회 산다고 답했다.

가구원이 많을수록, 월평균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가공식품을 사는 주기가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193개 가구 대상 설문조사
구매처는 대형마트 1위
/연합뉴스
[서울경제]

국내 가정 10곳 중 4곳은 일주일에 1번씩 가공식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만두와 피자류의 냉동 간편식의 구매가 많았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21년 가공식품 소비자태도조사'에 따르면 전국 2,193개 가구 중 43.2%는 가공식품을 주 1회 산다고 답했다.

뒤이어 주 2∼3회(23.7%), 2주에 1회(22.1%), 월 1회(6.9%), 월 1회 미만(2.6%), 매일(1.5%)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가구원이 많을수록, 월평균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가공식품을 사는 주기가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식품을 주로 사는 장소는 35.1%가 대형마트를 꼽았다. 이어 동네 슈퍼마켓(26.8%), 대기업 운영 중소형 슈퍼마켓(13.2%), 전통시장(9.9%), 온라인 쇼핑몰(9.6%) 등의 순이었다.

2020년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동네 슈퍼마켓을 주로 이용하는 가구 비중은 2.5%p(포인트) 커졌고, 대형마트를 주로 이용하는 비중은 1.3%p 줄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집에서 가까운 유통처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1년간 온라인으로 가공식품을 산 적이 있다는 응답률은 57.7%로 2020년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보다는 높았다.

최근 1년간 산 간편식의 경우(복수응답) 만두·피자류(94.8%), 즉석 섭취 식사류(90.0%), 즉석조리 육류(86.9%) 등의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