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24년 동안 25억명 타고 지구 3475바퀴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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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가 개통 24여년 만에 누적 수송인원 25억명을 돌파했다.
11일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대구도시철도는 1997년 11월26일 1호선 진천역~중앙로역 개통을 시작으로 첫 운행에 나서 만 24년1개월16일(8812일)만인 전날 누적 수송인원 25억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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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도시철도가 개통 24여년 만에 누적 수송인원 25억명을 돌파했다.
11일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대구도시철도는 1997년 11월26일 1호선 진천역~중앙로역 개통을 시작으로 첫 운행에 나서 만 24년1개월16일(8812일)만인 전날 누적 수송인원 25억명을 넘어섰다.
대구시 인구 240만명이 1042번씩 이용한 셈이며, 열차의 누적 운행거리는 1만3900만㎞로 지구를 3475바퀴 돈 것과 맞먹는다.
대구도시철도는 1997년 1호선 개통 후 하루 평균 15만명대에서 2호선 개통 이후 30만명대, 3호선 개통 이후에는 45만명이 이용하는 등 새 노선이 개통할 때마다 수송인원은 획기적으로 증가했다.
전체 이용 승객은 1998년 하루 평균 12만1000명에서 코로나19 사태 직전인 2019년 45만9000명으로 3.8배 늘었다.
무임승객은 개통 초기인 1998년 하루 평균 9000명(7.6%)에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3만5000명(29.3%)으로 15배 증가해 대구의 고령화 사회 진입을 반영했다.
수송인원이 가장 많은 해는 2019년으로 하루 평균 45만9000명에 달했다.
역대 최다 수송일은 2012년 12월28일로, 당시 폭설 때문에 66만4000명이 도시철도를 탔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기준 승차인원이 가장 많은 역은 환승역인 반월당역으로 하루 평균 2만7035명이며, 1호선 중앙로역(1만9525명), 동대구역(1만8911명) 순이었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2020년에는 수송인원이 하루 평균 30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34% 감소했고, 지난해에는 33만5000명으로 2019년 대비 27% 줄었다.
최근 회복 중이던 도시철도 수송인원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다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올해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수송인원으로 회복하기 위해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1호선 상인역을 '언택트 시범역'으로 조성해 역사에 들어설 때 고속도로의 하이패스처럼 태그 없이 요금결제가 가능한 비접촉식 게이트(Tagless)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대합실 내에 승객 안내용 스마트 로봇을 배치하고 비접촉식 화장실을 조성하는 한편 에스컬레이터 손잡이에 자동소독기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수송을 보면 사람이 보인다'는 말처럼 수송 추이에는 사회·경제적 변화가 투영돼 있다"며 "올 한해 더욱 철저한 방역과 소독으로 코로나로부터 시민들이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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