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접종 중증화율 3차접종보다 14배↑.."방역패스 중요한 방역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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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의 중증화율이 3차 접종자보다 14배가량 높다는 백신 중증화 예방 효과를 제시하며 방역패스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3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3만1천781명의 중증화율을 분석한 결과, 미접종 확진자의 중증화율은 4.50%, 2차 접종 후 확진자는 0.91%, 3차 접종 후 확진자는 0.32%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미접종 확진자의 중증화율은 2차 접종자보다는 약 5배, 3차 접종자보다는 약 14배 더 높은 셈입니다.
또 최근 8주간(2021.11.7∼2022.1.1) 만 12세 이상 확진자의 약 30%, 위중증·사망자의 절반 이상은 미접종자 또는 접종 미완료자로 나타났습니다.
이 기간 발생한 확진자 22만1천771명 중 미접종자와 1차 접종만 마친 접종 미완료자는 29.0%, 위중증 환자는 54.0%, 사망자는 53.9%가 미접종자 또는 1차 접종 완료자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이런 결과를 토대로 "방역패스는 감염 가능성이 높은 미접종자를 보호하는 동시에 유행을 억제하고, 의료대응 여력을 확보하면서 민생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대신하는 중요한 방역수단"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다만 "방역패스는 방역 위기상황으로 불가피하게 시행하는 한시적 조치로, 유행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위험도가 낮은 시설부터 단계적으로 해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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