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올해부터 새 인사제도 도입..직급 폐지하고 절대평가로

이재은 기자 2022. 1. 1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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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의 통합 e커머스 롯데온이 수평적 조직문화 구현을 위해 올해부터 새로운 인사제도를 도입한다.

롯데온은 커리어 레벨제를 도입하며 평가 시스템도 재정비했다.

박달주 롯데온 경영지원부문장은 "'커리어 레벨제'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춘 인사제도"라며 "기존 연공서열을 탈피해 수평적인 조직문화와 공정한 평가 및 보상 시스템을 바탕으로 개인과 조직이 동반 성장하는 조직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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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CI


롯데쇼핑의 통합 e커머스 롯데온이 수평적 조직문화 구현을 위해 올해부터 새로운 인사제도를 도입한다. 직급이 사라지고 8단계 등급의 '커리어 레벨제'(Career Level)가 시행된다.

롯데온은 11일 전 직군에 커리어 레벨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커리어 레벨제는 직원의 전문성, 조직 내 역할, 역량에 따라 레벨을 부여하며 기존 직급제와 달리 '미래를 위한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춘 인사 제도다.

롯데온의 커리어 레벨은 조직 내 역할 및 역량에 따라 8단계로 나뉜다. 기존 담당-대리-책임-수석 등 수직적인 직급이 사라지고 팀장과 팀원 등 직책만 남은 수평적인 체계로 운영된다. 대신 직원 개개인에게는 성장 지표 등급인 레벨을 부여해 조직 내에서 스스로의 위치를 파악하고 성장에 대한 동기를 부여한다.

또한 본인의 레벨은 다른 사람에게 공개되지 않으며 근무 기간이 9개월만 넘으면 체류 연한과 상관없이 레벨업 자격을 갖게 된다. 기존 직급 체계에서는 신입사원이 수석까지 승진하려면 약 13년의 시간이 걸렸지만 레벨제에서는 최고 레벨인 8단계까지 빠르면 7년 안에 올라갈 수 있다.

롯데온은 커리어 레벨제를 도입하며 평가 시스템도 재정비했다. 기존에는 정해진 비율 내에서 평가 등급을 받는 상대 평가를 진행했지만, 이제는 능력 위주의 절대 평가 방식을 도입한다.

직원 입장에서는 각자 역량 향상 및 성과에만 집중할 수 있고, 평가의 방향 역시 순위 매기기에서 벗어나 피드백과 코칭 등 인재 육성에 무게를 싣게 된다. 또한 '탤런트 리뷰'라는 이름으로 평가내용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해 직속 팀장을 포함 유관 부서 팀장들도 함께 참여해 협업 능력, 전체 조직에 대한 기여도 등 다각적인 시각에서 평가를 진행한다.

롯데온은 새로운 인사 제도가 수평적인 조직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회사와 직원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롯데온은 세 차례에 걸친 간담회를 통해 바뀌는 제도를 설명했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제도 개편 동의를 진행해 응답자 90%의 찬성도 얻었다.

박달주 롯데온 경영지원부문장은 "'커리어 레벨제'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춘 인사제도"라며 "기존 연공서열을 탈피해 수평적인 조직문화와 공정한 평가 및 보상 시스템을 바탕으로 개인과 조직이 동반 성장하는 조직으로 변모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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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기자 jennylee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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