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막차 합류, FA컵 32강 대진 확정..토트넘vs브라이튼

정지훈 2022. 1. 1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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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콧 맥토미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아스톤 빌라를 제압하고 2021-22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FA컵 32강 대진표가 모두 확정됐고, 이변이 많았던 64강이었기 때문에 32강도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맨유는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고, 리버풀과 맨시티는 대승을 거두며 우승 후보다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아직 32강이기 때문에 EPL 클럽끼리 맞붙는 경기는 딱 3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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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스콧 맥토미니의 결승골에 힘입어 아스톤 빌라를 제압하고 2021-22시즌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32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FA컵 32강 대진표가 모두 확정됐고, 이변이 많았던 64강이었기 때문에 32강도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이변이 많았던 FA컵 64강이 끝났다. 맨유가 빌라를 꺾으면서 막차를 탔고, 예상외의 결과도 많았다. 특히 하부리그의 반란이 눈에 띄었고, 아스널과 뉴캐슬이 탈락하는 이변도 있었다.

# 뉴캐슬-아스널, 하부 리그 팀에 발목...이변 발생

EPL 클럽들이 대거 떨어졌다. EPL 클럽끼리 맞붙었던 웨스트햄vs리즈 유나이티드, 레스터 시티vs왓포드 경기에서는 웨스트햄과 레스터가 승리했다. 이변도 발생했다. 전통의 명문 클럽 아스널과 뉴캐슬이 32강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자본이 유입되며 EPL 최고의 갑부구단이 된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주전 멤버들은 물론이고, 새로 영입한 트리피어까지 출전시켰지만 3부 리그 클럽인 케임브리지 유나이티드에 발목을 잡히며 탈락했다.

망신이었다. 이날 세인트 제임스 파크엔 뉴캐슬 보드진도 방문했고, 새로 영입한 트리피어도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럼에도 뉴캐슬은 무득점 패배, 탈락이라는 굴욕적인 결과를 낳고 말았다. 현지 매체들은 케임브리지가 연출한 이변을 대서특필하며 소식을 전하고 있다.

FA컵 최다 우승에 빛나는 아스널도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아스널은 2부 리그 소속 노팅엄을 상대로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체력과 결과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지만 경기는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높은 점유율을 통해 경기를 지배했지만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오히려 후반 막판 실점을 헌납하며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결국 아르테타 감독은 팬들과 카메라 앞에 고개를 숙였다. 그는 "우리는 부족했고 반드시 사과해야 한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승리하기 위해 노력했어야 했다. 우리는 아스널의 수준이 아니었다"면서 "무엇보다 경기력에 실망했다. 어떤 각오로 경기를 바꿨느냐가 중요하다. 우리가 직면할 어려움은 놀랄 일이 아니지만 그럴 경우 다른 방식으로 맞서야 한다. 이번 탈락은 정말 뼈아프다"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 맨유-맨시티-리버풀-토트넘 합류, 32강 대진 확정

뉴캐슬과 아스널이 떨어졌지만 맨유, 맨시티, 리버풀, 토트넘 등 EPL 강호들은 살아남았다. 맨유는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고, 리버풀과 맨시티는 대승을 거두며 우승 후보다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토트넘은 3부 모어컴비를 상대로 고전했지만 후반에 들어온 케인, 모우라가 경기의 흐름을 바꾸며 역전승을 거뒀다.

곧바로 32강 대진이 완성됐다. 아직 32강이기 때문에 EPL 클럽끼리 맞붙는 경기는 딱 3경기다. 그러나 3경기 자체가 흥미롭다. 에버턴vs브렌트포드, 토트넘vs브라이튼, 울버햄튼vs노리치 시티가 32강에서 격돌한다. 특히 우승컵이 절실한 토트넘이 EPL의 다크호스 브라이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가 관심사고, 손흥민의 부상 복귀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맨시티는 풀럼, 리버풀은 카디프, 맨유는 미들스브로를 만난다. 세 팀 모두 EPL 클럽은 피했지만 까다로운 상대를 만났기에 방심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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