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경정, 시즌 초반 치열한 주도권 싸움 .. 신인도 '쟁쟁'

권수연 2022. 1. 1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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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임인년 새해가 밝아오며 경정은 다양한 제도개편 등으로 새로운 시즌을 맞이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주사업총괄본부(이하 본부)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미사리경정장에서 열린 2022시즌 1회차 경주를 무사히 마쳤다" 고 지난 10일 밝혔다.

그 어느 시즌보다 박진감 넘치고 치열한 경주를 선보이며 본장을 비롯해 지점을 찾은 많은 경정팬의 응원 속에 1회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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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사리경정장에서 경주를 펼치는 선수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2022 임인년 새해가 밝아오며 경정은 다양한 제도개편 등으로 새로운 시즌을 맞이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주사업총괄본부(이하 본부)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미사리경정장에서 열린 2022시즌 1회차 경주를 무사히 마쳤다" 고 지난 10일 밝혔다. 또한 개편된 제도와 주목할만한 선수, 성적들을 짚었다.  

주선보류에 대한 제도는 큰 폭의 변화를 가져왔다. 주선보류자 선정기준인 출발위반과 평균사고점 등에 대한 누적제재 기준을 폐지하고, 평균득점 하위 7% 이하 선수만을 주선보류자로 단일화 해 시행함으로써 선수들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언제든 재기할 수 있는 토대까지 마련했다. 

양일간 이런 새로운 제도를 토대로 모든 선수들이 저마다의 목표를 가지고 경주에 임했다. 그 어느 시즌보다 박진감 넘치고 치열한 경주를 선보이며 본장을 비롯해 지점을 찾은 많은 경정팬의 응원 속에 1회차를 마무리했다.

1회차 결과를 살펴보면 쌍승식 기준 최저배당은 2일차 7경주(25배, 1착 김지현 2착 나병창) 였고, 최고배당 또한 목요 14경주(219.2배. 1착 김지현 2착 한준희) 로 공교롭게 교차 중심에 김지현(11기, 36세 A2)이 서 있었다. 김지현은 지난 2021시즌 총 37회 출전 중 1착 12회, 2착 5회, 3착 8회로 승률 32.4%, 연대율 45.9%, 3연대율 67.6%를 기록했다. 올 시즌은 초반부터 3회 출전 중 1착 2회라는 성과를 올리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여기에 최재원(2기, 55세 B1)의 초반 행보도 상당하다. 최재원은 지난 2021시즌 총 38회 출전 중 1착 3회로 승률 7.9%를 기록했으나 올 시즌 1회차에 3회 출전해 3회 모두 1착 (승률 100%)하며 새로운 도약의 한 해를 시작하고 있다. 연속 1착의 요인으로는 모터 배정운도 있었지만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적극적인 1턴 공략을 우선적으로 꼽을 수 있다. 

사진= 16기 손유정,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또한 기존 강자들 틈에 신인선수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막내기수인 손유정(16기, 32세 B2)은 1일차 6경주에 출전해 0.13초의 스타트를 활용, 찌르기 선두로 나선 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쌍승식 93.0배를 선사했다. 

또한 나종호 역시도 지난 2021시즌 신인황 타이틀을 획득하며 16기를 이끌 재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인답지 않은 과감한 스타트(2021시즌 0.13초) 와 적극적인 1턴 전개가 돋보여 14기 박원규 이후 오랜만에 패기넘치는 신인을 발굴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1일차 2경주에도 1착을 거머쥐는 성적으로 경정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 1회차 출전에서 2승을 거둔 권명호(1기), 김민길(8기), 김지현(11기), 류석현(12기), 이진우(13기) 선수들도 산뜻한 출발로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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