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잠만보 잡느라 강도 놓쳤다..美경찰 2명 해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나이언틱의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를 하느라 강도 사건에 대응하지 않은 미국 경찰관 2명이 해고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항소법원은 로스앤젤레스 백화점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듣고도 포켓몬을 잡으러 떠난 루이스 로자노와 에릭 미첼의 해고가 정당하다고 10일(현지시간) 판결했다.
이후 다수의 위법 혐의로 기소된 두 사람은 사건 당시 강도 신고에 응답하지 않은 것은 인정했지만 포켓몬고를 하지는 않았다고 부인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나이언틱의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를 하느라 강도 사건에 대응하지 않은 미국 경찰관 2명이 해고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항소법원은 로스앤젤레스 백화점에서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듣고도 포켓몬을 잡으러 떠난 루이스 로자노와 에릭 미첼의 해고가 정당하다고 10일(현지시간) 판결했다.
법원에 제출된 녹취록에 따르면 2017년 4월 사건 당시 미첼은 로자노에게 희귀 몬스터인 '잠만보'가 갑자기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 둘은 약 20분 동안 잠만보가 나타난 것으로 보이는 다른 장소로 운전하면서 포켓몬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같은 시간 인근 백화점에서는 강도 사건이 일어나고 있었다.
이후 다수의 위법 혐의로 기소된 두 사람은 사건 당시 강도 신고에 응답하지 않은 것은 인정했지만 포켓몬고를 하지는 않았다고 부인했다.
두 사람은 징계 청문회에서 자신들이 단지 게임에 대해 논의한 것뿐이라고 주장했고, 로스앤젤레스시(市)의 해고에 이의를 제기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주 항소법원은 이들의 해명을 믿지 않았으며 해고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미국에서 2016년 7월 출시된 포켓몬고는 출시된 지 하루 만에 다운로드 1억건을 넘어서며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pb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강서 놀다 유흥업소 끌려가 강간당한 여중생…"5년 뒤 출소, 무서워요"
- 조진웅, 尹 탄핵 촉구 집회 VCR 등장 "국민으로서 엄중한 사태 예의 주시"
- "완전 미쳤어" "대표님 언제?"…조국혁신당 '그날 밤' 단톡방 폭발
- 14세 여중생 성폭행·촬영한 교장…"걔가 날 받아들였다"
- '90세 조부와 여행' 유튜버 "학폭 댓글에 유퀴즈 방송 연기" 억울함 호소
- 유튜버 엄은향, 임영웅 '뭐요' 패러디했다가…"고소 협박 당해"
- 62세 서정희, 6세 연하 남친과 애틋 "절망 끝에 만난 기쁨" [N샷]
- 곧 스물 예승이…'류승룡 딸' 갈소원, 몰라보게 달라진 분위기
- "가족 모두 한복 입고 축하해주는 꿈"…다음날 2억 복권 당첨
- 장예원 "전현무와 1시간 반씩 전화통화…말투 다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