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누적 수송 25억명 돌파·개통 8812일 만

김장욱 2022. 1. 1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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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난 1997년 11월 26일 1호선 진천역에서 중앙로역까지 14개 역 개통으로 첫 운행을 시작한 이후 24년 1개월 16일(8812일) 만인 지난 10일 누적 수송인원 25억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역세권 개발과 도시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며, 통상적으로 개통 4~5년 이후부터 역세권이 형성되고 안정화되면서 수송인원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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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만 대구 시민이 1042번 이용해야 가능
대구도시철도가 지난 1997년 11월 26일 개통 후 24년 1개월 16일 만에 25억명을 돌하팼다. 수성시장역을 지나고 있는 도시철도 3호선 열차.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난 1997년 11월 26일 1호선 진천역에서 중앙로역까지 14개 역 개통으로 첫 운행을 시작한 이후 24년 1개월 16일(8812일) 만인 지난 10일 누적 수송인원 25억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1월 개통 25주년을 맞는 대구도시철도는 오랜 기간 시민의 사랑을 받으며 달려온 만큼 다양한 기록도 남겼다.

25억명은 240만 대구 시민이 1042번을 이용해야 가능한 수치며, 열차의 누적 운행거리는 139백만㎞로 지구둘레를 3475바퀴 돈 셈이다.

홍승활 사장은 "수송을 보면 사람이 보인다는 말처럼 수송추이에는 사회·경제적 변화가 그대로 투영돼 있다"면서 "올 한해도 더욱 철저한 방역과 소독으로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이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도시철도는 1997년 1호선 개통 후 일평균 15만명대에서 2호선 개통으로 30만명대, 3호선 개통 이후에는 45만명이 이용했다.

또 역세권 개발과 도시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며, 통상적으로 개통 4~5년 이후부터 역세권이 형성되고 안정화되면서 수송인원이 늘어났다.

전체 이용승객은 1998년 일평균 12만1000명에서 2019년 45만9000명으로 3.8배 증가했으나, 무임승객은 개통 초기인 1998년 일평균 9000명(7.6%)에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일평균 13만5000명(29.3%)로 15배 증가해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음을 방증하고 있다.

수송인원이 가장 많은 해는 2019년으로 일평균 45만9000명이 이용했으며, 역대 최다 수송일은 2012년 12월 28일로 폭설의 영향으로 66만4000명까지 수송했다.

승차인원이 가장 많은 역은(2019년 기준) 2호선 반월당역(일평균 2만7035명)이며, 이어 중앙로역(일평균 1만9525명), 동대구역(일평균 1만8911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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