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이한열 열사 곁으로"..배은심 여사 영결식

송인호 기자 2022. 1. 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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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열 열사의 모친이자 '시대의 어머니'로 불린 고 배은심 여사가 오늘(11일) 영결식을 끝으로 영면에 들어갔습니다.

이 묘역은 배 여사의 남편이 안장된 곳으로 이 열사의 묘소를 멀리 마주 보고 있습니다.

배 여사는 아들 이한열 열사가 1987년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경찰의 최루탄에 숨진 것을 계기로 민주화·인권 운동 등에 헌신해오다 지난 3일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에서 시술을 받은 뒤 퇴원했지만, 사흘 만에 다시 쓰러져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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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열 열사의 모친이자 '시대의 어머니'로 불린 고 배은심 여사가 오늘(11일) 영결식을 끝으로 영면에 들어갔습니다.

'민주의 길 배은심 어머니 사회장' 장례위원회는 오늘 오전 10시 10분쯤 빈소가 차려진 조선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했습니다.

유족과 장례위원회는 고인을 위한 제를 지낸 뒤 5·18 민주광장으로 유해를 운구했습니다.

고인은 2백여 명의 추도객들의 배웅을 받으며 마지막 길을 떠났습니다.

노제를 마친 배 여사의 유해는 지산동 자택을 들른 뒤 망월동묘역 8묘원에 안치됩니다.

이 묘역은 배 여사의 남편이 안장된 곳으로 이 열사의 묘소를 멀리 마주 보고 있습니다.

배 여사는 아들 이한열 열사가 1987년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경찰의 최루탄에 숨진 것을 계기로 민주화·인권 운동 등에 헌신해오다 지난 3일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에서 시술을 받은 뒤 퇴원했지만, 사흘 만에 다시 쓰러져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송인호 기자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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