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 1년 앞당겨 2027년 개통

경남=노수윤 기자 2022. 1. 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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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오는 13일 역사와 노선을 확정한 남부내륙철도 기본계획을 고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남도는 남부내륙철도 추진 일정에 맞춰 이달 진주, 통영, 거제, 고성, 합천 5개 시군 공동으로 남부내륙철도 연계 역세권개발 계획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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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노선 확정, 13일 기본계획 고시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이 11일 남부내륙철도 노선, 역사와 건설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는 국토교통부가 오는 13일 역사와 노선을 확정한 남부내륙철도 기본계획을 고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북 김천에서 경남 거제까지 연결되는 총연장 177.9㎞로 총사업비 4조8015억원을 투입하며 경북 성주역과 함께 경남에는 합천역, 고성역, 통영역, 거제역 등 4개 역을 신설하고 진주역은 기존 역을 활용한다.

당초 교량으로 계획했던 진주 도심 통과 구간은 소음 및 도심미관 민원을 반영, 지하화하기로 했다. 통영과 거제 사이 견내량 구간은 국가중요어업유산 지정에 따른 돌미역 생산 및 환경피해 최소화를 위해 국내 최초 해저철도터널로 결정했다.

경남도는 국토부와 협의해 공사구간을 10여 개로 나누고 전체 공구를 동시에 설계해 당초 2028년보다 1년 앞당긴 2027년 개통하기로 했다.

남부내륙철도는 KTX·SRT 운행 여객전용으로 서울역과 수서역, 광명역에서 각각 출발해 환승 없이 거제와 창원(마산역)을 총 25회 운행한다. 기존 17회보다 8회 늘렸다.

남부내륙철도가 개통되면 수도권에서 진주까지 기존 3시간 30분(버스)에서 2시간 25분으로, 거제까지 4시간 30분(버스)에서 2시간 54분으로, 창원까지 3시간(기차)에서 2시간 49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한다.

남부내륙철도가 달빛내륙철도(대구~광주), 남해안 고속화 철도(목포~부산)와 연계 환승이 이뤄지면 경남은 항공우주산업, 조선해양산업 등 기존 산업의 구조고도화와 함께 디지털산업, 미래모빌리티, 수소산업, 바이오클러스터 등 신산업 육성이 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남부내륙철도 개통으로 12조5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9만7000명의 고용유발효과에다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도 기대된다.

거제역에서 가덕도 신공항 구간의 남부내륙철도 연장도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합천 해인사역 신설은 달빛내륙철도(대구~광주) 개통에 맞춰 연계환승역으로 설치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는 가덕도 신공항까지 철도교통망이 연장되면 초광역 경제권 구축은 물론 도민 실생활 체감도가 높은 광역 교통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경남도는 남부내륙철도 추진 일정에 맞춰 이달 진주, 통영, 거제, 고성, 합천 5개 시군 공동으로 남부내륙철도 연계 역세권개발 계획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경남지역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한 남부내륙철도 추진을 위해 국가철도공단 등 관련기관과 협의해 빠른 시일 내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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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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