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해지는 '무파마' 묶음비닐..농심, 친환경 포장재 사용 확대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2022. 1. 11. 14: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심이 라면의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심에 따르면, 최근 무파마탕면은 묶음포장 기준으로 포장재가 기존 빨간색 비닐에서 투명한 비닐로 교체됐다.

포장재를 투명 비닐로 바꾸면 인쇄에 사용하는 잉크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농심은 친환경 포장재 정책으로 인쇄용 잉크 사용량을 연간 5t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농심이 라면의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심에 따르면, 최근 무파마탕면은 묶음포장 기준으로 포장재가 기존 빨간색 비닐에서 투명한 비닐로 교체됐다. 또 포장재 앞면과 옆면엔 브랜드 디자인과 표기사항 등 최소한의 내용만 삽입됐다.

포장재를 투명 비닐로 바꾸면 인쇄에 사용하는 잉크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또 재활용 효율성이 높아지는 등 자원의 절약과 순환 촉진 효과도 있다. 농심은 친환경 포장재 정책으로 인쇄용 잉크 사용량을 연간 5t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농심은 지난해 6월 생생우동 묶음 포장을 밴드로 감싸는 방식으로 교체해 연간 약 10t의 플라스틱 필름 사용량을 줄인 바 있다. 농심은 밴드형태의 포장과 투명 비닐 두 가지 방법을 시행해본 후 물류와 유통 과정에서 접수되는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해 타 제품으로 확대·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친환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생각으로 사소한 것도 놓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바꿔 나가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