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최근 11년 평균취업률 80.8%..전국 1위

기사내용 요약
10명 중 8명 이상 취업 성공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구미대학교는 2010년부터 11년간 평균취업률 80.8%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대학 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에 발표된 전국 전문대 취업률에서 구미대는 77.6%로 졸업생 2000명 이상 전국 전문대 중 비수도권 1위를 차지했다.

전국 1위를 차지한 경복대(77.7%)와는 0.1% 차이를 보였다.

이번 공시된 전국 전문대 평균취업률은 68.7%로 전년 대비 2.2% 줄었다.

2020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조사된 2020년 2월 졸업생 취업률이다.

구미대는 취업률 85.7%를 기록한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최근 11년간 평균취업률 80.8%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전문대 졸업생 1000명 이상 규모를 갖춘 대학에서 전국 1위다.

평균취업률 80%가 넘는 대학도 구미대가 유일하다.

졸업생 10명 중 8명 이상이 취업에 성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대기업 취업률도 40% 내외를 유지해 취업 잘되는 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교육부가 건강보험 DB기준 취업률을 발표한 2010년부터 구미대는 5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가,나 군별)를 차지하며 전국 최고 취업특성화 대학으로 입지를 굳혀 왔다.

학생 눈높이에 맞춘 체계화된 취업지원시스템이 한 몫을 했다.

입학 후 학생 개인별 희망 진로에 따라 지도교수가 맞춤형 단계별 과제와 진로를 설계한다.

학생과 교수 1:1 평생 책임지도 교수제에 따라 진로설계 단계에서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학생지원을 위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국가자격증, 외국어, 기업 인사담당자, 멘토링 등 다양한 특강과 실무형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학업과 진로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장학금제도를 운영한다.

구미대는 대학일리미 공시 기준 최근 3년 연속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이 연평균 등록금의 80%를 넘어섰다.

지난해 대학알리미를 통해 전국 전문대 134곳 대학의 장학금 수혜 현황이 공시됐다.

학생 1인당 장학금이 400만원이 넘는 대학은 전국 23곳 대학이다.

구미대는 482만원으로 전국 1위(재학생 3000명 이상 기준)에 올랐다.

장학금 482만원은 구미대 연평균 등록금(574만원)의 84%를 차지한다.

실질적인 등록금 부담은 학생 1인당 연간 평균 100만원도 안된다.

이승환 구미대 인재개발처장(겸 대학일자리센터장)은 "학비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 환경과 현장실무 중심의 맞춤 교육시스템을 운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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