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총 상위주 상승세에 제한적 하락..'2920선'

개인·기관 매도세 속 외국인 '사자'
시총 상위주 상승 우위..셀트리온 강세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1일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 동반 매도세에 약보합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6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7포인트(-0.03%) 내린 2925.85에 거래 중이다. 이날 2930선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상승 폭을 반납한 후 하락으로 돌아서 2909선까지 밀려났지만 낙폭을 줄여가며 2920선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265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34억원, 120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의 경우 연기금등이 404억원, 금융투자가 398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대다수 업종이 내림세를 보여주고 있다. 은행이 2%대 빠지고 있고 종이목재, 건설업, 비금속광물, 철강및금속, 운수창고, 서비스업, 화학, 보험 등이 1%대 하락 중이다. 기계, 운수장비, 유통업, 음식료품, 통신업 등이 1% 미만으로 빠지고 있다.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제조업, 전기전자가 1% 미만으로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우위를 보여주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가 3%대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고 삼성전자(005930)도 1% 미만으로 소폭 상승 중이다. NAVER(03542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보합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LG화학(051910)이 2%대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다. 카카오(035720)는 실적 부진 전망 등으로 전일에 이에 1% 미만으로 하락 중이다. 전일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54만7946주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한 셀트리온(068270)이 4%대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김윤지 (jay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