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현역' 日 축구스타 미우라, 4부팀 스즈카로 이적

조현정 2022. 1. 1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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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미우라 가즈요시(55)가 11일 오전 11시 11분에 이적을 발표했다.

11일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니치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미우라는 일본 프로축구 J2리그 요코하마FC를 떠나 일본풋볼리그(JFL) 스즈카로 이적한다.

현역 일본 프로선수 가운데 최고령인 미우라는 2005년부터 일본프로축구 요코하마FC에서 줄곧 활약했다가 이번에 일본 4부리그에 해당하는 JFL로 옮겨 현역 생활을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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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요코하마FC SNS
[스포츠서울|조현정기자]일본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미우라 가즈요시(55)가 11일 오전 11시 11분에 이적을 발표했다.

11일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니치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미우라는 일본 프로축구 J2리그 요코하마FC를 떠나 일본풋볼리그(JFL) 스즈카로 이적한다.

이날 이적 발표는 미우라의 등번호가 11번이라데 착안, 11일 오전 11시 11분에 이뤄졌다.

미우라는 전 소속팀 요코하마FC 구단을 통해 “이번에 JFL 스즈카로 시한부 이적하기로 했다”며 “2005년부터 16년이라는 긴 시간 요코하마FC에서 뛰었는데 그동안 쌓은 많은 추억과 자부심을 안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990년부터 2000년까지 일본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A매치 55골을 넣은 그는 이탈리아 제노바, 크로아티아의 디나모 자그레브, 호주 시드니FC 등에서 활약했다.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선정한 ‘20세기 아시아 남자 베스트 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될 만큼 이름을 날렸다.

현역 일본 프로선수 가운데 최고령인 미우라는 2005년부터 일본프로축구 요코하마FC에서 줄곧 활약했다가 이번에 일본 4부리그에 해당하는 JFL로 옮겨 현역 생활을 잇는다.

2021시즌에 총 4경기에 출전해 J리그 최고령 출전 기록을 세웠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그의 공식 경기 마지막 득점은 2017년에 나왔다.

미우라가 이적하는 JFL의 스즈카는 미우라의 친형 미우라 야스토시가 단장 겸 감독을 맡고 있다.

미우라 단장 겸 감독은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기기 위해서 가즈(미우라의 애칭)를 불렀다”며 “경기에 기용하는 것은 물론 이기는 순간 그가 그라운드에 서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일본 매체들은 “미우라가 3월 개막하는 JFL 시즌에 맞춰 이달 중순부터 자율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JFL은 프로와 아마추어가 혼재한 준프로 리그 수준으로, 이번 시즌 16개 팀이 2라운드 경기를 치르며 J3 리그로 승격하려면 J3 클럽 라이선스를 갖춰야 한다.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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