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파산 위기' 우이신설선에 6100억 지원..사업방식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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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위기에 몰린 서울 최초의 경전철 우이신설선의 정상화를 위해 서울시가 약 6100억원을 지원한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와 우이신설선 사업시행자인 우이신설경전철㈜은 지난해 말 시가 운영비를 제외한 재정비용 일부를 분담하는 방식의 재구조화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우이신설선 건설을 위해 조달한 금융차입금은 약 3500억원, 대체투자비는 약 2600억원으로 추정돼 서울시가 6100억원을 투입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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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파산 위기에 몰린 서울 최초의 경전철 우이신설선의 정상화를 위해 서울시가 약 6100억원을 지원한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와 우이신설선 사업시행자인 우이신설경전철㈜은 지난해 말 시가 운영비를 제외한 재정비용 일부를 분담하는 방식의 재구조화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기존에는 우이신설경전철이 운영비와 금융차입금, 대체투자비(차량교체비)를 모두 부담했으나 앞으로는 서울시가 금융차입금과 대체투자비를 보전해주는 방식으로 바뀐다.
우이신설선 건설을 위해 조달한 금융차입금은 약 3500억원, 대체투자비는 약 2600억원으로 추정돼 서울시가 6100억원을 투입하는 셈이다.
요금 결정권은 서울시로 넘어오게 된다. 연간 약 460억원으로 추산되는 운영비는 우이신설경전철이 운영 수입과 비용 절감 등을 통해 부담하지만 우이신설경전철이 파산하면 이를 서울시가 메워야 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큰 틀에서는 합의가 됐으나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논의 중"이라며 "상반기 중 협의를 마무리하고 시의회 보고, 유관기관 협의 등을 거쳐 2022년 6월에 협약을 체결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17년 9월 개통한 우이신설선은 강북구 우이동과 동대문구 신설동을 잇는 길이 11.4㎞의 경전철 노선이다. 우이신설경전철은 1대 주주 포스코건설을 비롯해 대우건설, 대림건설, 포스코ICT, 두산건설 등 10개 회사가 출자해 만든 회사다.
우이신설선은 민간사업자가 철도를 건설한 뒤 소유권을 서울시에 넘기는 대신 30년 동안 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우이신설선은 이용객이 초기 예측의 절반에 그치고 낮은 요금, 높은 무임수송 비율 등으로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20년 말부터는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부터 우이신설선 측과 사업재구조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재구조화가 불발되더라도 신규 사업자 선정이나 시 직영 운영 등의 방식으로 우이신설선 운행은 계속할 방침이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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