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공격수, 축구하는 것 귀찮아 보인다" 잉글랜드 전설의 일침

신희영 인턴기자 2022. 1. 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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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의 전설적인 공격수 앨런 시어러(52)가 후배 마커스 래시포드(25)에게 독설을 날렸다.

맨유는 11일 오전 4시 5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에서 아스톤 빌라에 1-0 승리를 거뒀다.

영국 공영 방송 'BBC'의 해설위원인 시어러는 "올 시즌 래시포드는 모든 게 귀찮고 힘든 것처럼 보인다. 축구를 그다지 즐기지 않는 것 같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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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커스 래시포드

[스포티비뉴스=신희영 인턴기자]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공격수 앨런 시어러(52)가 후배 마커스 래시포드(25)에게 독설을 날렸다.

맨유는 11일 오전 4시 5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에서 아스톤 빌라에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 8분 터진 스콧 맥토미니(26)의 헤딩골에 힘입어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래시포드는 이날 4-2-2-2 포메이션에서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측면에서 맨유의 역습을 이끄는 돌격대장 임무를 맡았다.

하지만 경기 내내 부진했다. 슈팅 타이밍을 계속해서 놓쳤고, 판단 속도도 떨어졌다. 전반 추가시간 브루노 페르난데스(29)의 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지만 늦은 크로스 타이밍으로 무산시켰다. 후반 28분에는 메이슨 그린우드(21)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흘러나왔는데 가만히 쳐다보고만 있는 등 적극성도 떨어졌다.

경기 후 래시포드를 향해 혹평이 쏟아졌다. 영국 공영 방송 'BBC'의 해설위원인 시어러는 "올 시즌 래시포드는 모든 게 귀찮고 힘든 것처럼 보인다. 축구를 그다지 즐기지 않는 것 같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그는 자신감이 떨어져 보였다. 불꽃이 튀지 않고 매우 평범했다. 후반전에 그린우드가 반대편 측면에서 잘라 들어오는 움직임을 했을 때도 래시포드는 가만히 서 있었다"며 의지가 없어 보였다고 평가했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다소 늦은 출발을 했다. 지난 시즌 당한 어깨 부상 여파로 프리시즌에 수술을 받았고, 작년 10월이 돼서야 경기장에 복귀했다. 복귀 당시만 해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에딘손 카바니(35), 제이든 산초(22) 등과 함께 맨유 공격진에 파괴력을 더해 줄 것이라 예상됐다.

하지만 좀처럼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복귀 후 15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에 그쳤다. 지난 두 시즌 간 101경기에서 43골 27도움을 올리며 주득점원으로 활약했지만 이번 시즌은 갈피를 못 잡고 헤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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