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 유이 "'고스트 닥터' 정지훈에 끌려 출연.. 날 여자로 안 봐"[종합]

임혜영 2022. 1. 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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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이가 '고스트 닥터'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비(정지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김신영이 "'고스트 닥터'를 선택한 이유가 비가 상대라서 그런 것이냐?"라고 묻자 유이는 바로 호응을 한 후 "저도 '풀하우스'부터 지훈 선배님의 작품을 보면서 자랐다. 노래도 좋아했다. 작업을 해본 적이 없어서 상대가 지훈 선배님이라는 사실이 끌려서 선택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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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배우 유이가 ‘고스트 닥터’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비(정지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 코너 ‘선생님을 모십니다’에는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이자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이가 출연했다.

DJ 김신영과 유이는 예능 프로그램 ‘스파이시 걸스’로 인연을 맺었다. 김신영은 유이에 대해 “진정성 있는 친구라고 말하고 다니는 동생이다. 유이가 스케줄이 굉장히 많은데 드라마 일정을 미루고 ‘정희’에 나올 정도다”라며 라디오 출연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유이는 “촬영인데 놀러 가는 느낌이다. (김신영이) 바쁜 거 아는데도 문자를 자주 한다. 김신영이 ‘그만 보내라’ 할 정도로 보낸다”라며 김신영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 다른 멤버들을 향한 애정과 함께 “‘스파이시 걸스’ 마지막 촬영에서 써니, 유정 등 멤버들에게 집에 놀러 오라고 이야기했는데 다들 나보고 바쁘다고 하더라. 난 안 바쁜데”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매운맛 마니아’로 알려진 유이는 매운 소스 광고 모델로 활동한 것에 대해 “데뷔 후 많은 광고를 했지만 제가 정말 좋아해서 선택이 된 것은 처음이라 기뻤다. ‘성덕’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이는 자신이 ‘요리 똥손’이자 배달음식 마니아라고 밝히며 “킹크랩을 배달시켜 먹고 싶어서 찾아봤다. 많이 비싸더라. 혼자 먹기에 ‘이래도 되나 싶더라’ 두 달 회식비를 썼다”라며 남다른 플렉스를 자랑하기도 했다.

유이는 현재 tvN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의 장세진 역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유이는 12년 만에 첫사랑과 재회한 아련하고도 복잡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다시 한번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유이는 “‘고스트 닥터’는 가족들이 재밌게 볼 수 있는 드라마다. 자극적인 소재가 없다. 수술 장면 빼고는 사연이 많고 재미있고 웃긴 소재들이 많다. 그런데 저는 코미디일 수 없는 상황이다. 제가 나오면 눈물도 많고 아픔이 있는 캐릭터다. 제 전 연인이 코마 상태인 것으로 나온다”라고 작품과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김신영은 “유이는 내가 봤을 때 생긴 것 답지 않게 엄청 열심히 산다. 예능을 해도 외워올 정도다. 애드리브 상황을 못 견딘다. 뭐든 완벽하게 하려는 성격이다”라고 유이의 성격을 칭찬했다.

이어 김신영이 “‘고스트 닥터’를 선택한 이유가 비가 상대라서 그런 것이냐?”라고 묻자 유이는 바로 호응을 한 후 “저도 ‘풀하우스’부터 지훈 선배님의 작품을 보면서 자랐다. 노래도 좋아했다. 작업을 해본 적이 없어서 상대가 지훈 선배님이라는 사실이 끌려서 선택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 “지훈 선배님의 유튜브 채널을 굉장히 재밌게 봤다. 실제로 첫 미팅을 하는데 그 모습 그대로더라. 드라마 속 캐릭터가 잘 어울리겠다고 생각을 했다. 선배님이라 어려웠는데 먼저 챙겨주셔서 지금은 재밌게 하고 있다. 저한테 ‘너가 무슨 여자냐’고 하더라. 잘 챙겨준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유이는 '고스트 닥터' 시청률 8% 달성 흥행 시 김신영 대신 라디오 스페셜 DJ를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hylim@osen.co.kr

[사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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