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만원짜리 40분만에 동났다"..불티나게 팔리는 삼성의 혁신 스크린
삼성닷컴 수량 100대, 40분 만에 모두 완판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삼성닷컴을 비롯해 11번가, 무신사 등에서 더 프리스타일 사전예약을 받았다.
사전예약 기간은 이달 20일까지만 수많은 예약자들이 몰리며 삼성닷컴에서 준비한 수량 100대가 40분 만에 완판됐다. 이날 같이 예약을 받은 무신사에서는 1시간30분만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동났다. 이날 낮 12시 기준 11번가 등에서는 아직 예약을 받고 있다.
119만원이라는 다소 높은 가격에도 이 같은 품절대란이 일어나는 이유는 집콕 트렌드로 이색 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는 데다 수요에 비해 공급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삼성 디지털프라자 한 관계자는 "오늘 사전예약 첫날인데 문의가 많은 편이다"며 "당초 추정치보다 사전예약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내부에서도 놀라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포터블 스크린인 더 프리스타일은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180도 자유자재로 회전해 벽, 천장, 바닥 등 다양한 공간에서 원하는 각도로 비춰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일반 프로젝터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화면 각도와 화질 조정을 번거롭다는 점에서 착안한 디자인이다.
이 제품은 830g의 가벼운 무게에 전원 플러그 연결 없이 USB-PD, 50W·20V 외장 배터리 연결로 사용이 가능하다. 때문에 실내뿐 아니라 테라스, 여행지, 캠핑지 등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쓸 수 있다. 더 프리스타일은 넷플릭스, 디즈니+ 등 국내외 다양한 OTT를 포함한 스마트 TV 서비스를 삼성 TV와 동일하게 지원한다.
지난해 7월 21일 1차 사전예약 당시 LG 스탠바이미는 1시간 만에 준비된 물량 200대가 모두 팔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같은 날 쿠팡에서 진행된 예약판매에서도 준비 물량 100대가 완판됐다.
이후 SSG닷컴, 29cm, 무신사 등 온라인쇼핑몰을 비롯해 홈쇼핑 등에서도 제품을 내놓자마자 5분 내외로 완판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현재 LG전자 공식 홈페이지에선 스탠바이미가 '일시품절' 상태지만, 이달 19일 판매를 재개한다는 공지가 올라온 상태다. 다만 한정된 수량 판매로 조기 품절될 수 있고 안내하고 있다.
[김승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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